위기가 시작에 불과하다. 세계경제가 전혀 예측이 되지 않고 있고 어쩌면 세계 위기가 시작된다는 생각도 든다."
국민-중소기업은 포기했나 주가가 폭락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전세계 주가가 폭락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환율이다. 더이상 '나홀로 원화 폭락'을 방치하면 의심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강만수 경제팀이 국민과 중소기업을 희생시켜 대기업만 살리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다. 이 대통령의 '대기업 마인드'는 세금 감면혜택의 90%가 대기업에게 돌아가는 법인세 인하를 단행하기로 한 데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여기에다가 환율정책까지 대기업을 위해 펴려 한다면 이는 한국경제의 근간을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하루바삐 '현대건설 회장'때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부가 환율을 휴지값 만들면 대기업들이 미소짓던 시대의 '경험법칙'을 버려야 한다는 얘기다. 우리 국민은 정치만 '전문가'가 아니다. 경제도 전세계 국민중 가장 '전문가' 수준이다. 11년전 IMF사태를 겪었기 때문이다. 집권자나 경제팀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바로 안다. 국민을 속일 생각을 말아야 한다. 이 대통령은 지금 '생필품 50개' 운운할 때가 아니다. 단 한마디, 분명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해야 한다. "강만수 장관이 말한 6% 성장은 없던 일로 하겠다. 무리한 성장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 내 뜻에 어긋나는 언행을 하는 각료들은 내일이라도 경질하겠다." 이 대통령의 이런 한마디만이 환투기세력을 겁먹게 할 수 있다. 자칫하다간 독박을 쓰게 되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입'을 주목하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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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견 대표 겸 편집국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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