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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감사전문가 영입 '새는 돈' 막는다

이경희330 2007. 9. 13. 10:37
 
하반기 조직개편…'경영감사팀' 신설, 전략과 기획 비중 늘려

한양대(총장 김종량)가 2007년 하반기 소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초 팀제로의 전면 개편에서 한발 물러나 일부 부서의 기능을 확대하고 감사팀을 신설했다.

학교 관계자는 "외부 업체에 컨설팅을 맡겨 팀제로의 개편을 추진했으나 학내 대다수 구성원들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혀 우선 대학경쟁력 있어 꼭 필요한 부문만 개편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경영평가실을 경영감사실로 바꾸고 실 아래 경영감사팀을 신설했다. 경영감사실장은 현재 총장 비서실장이 겸직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문 회계 감사인을 영입, 대학의 불필요한 재정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신임 경영감사팀장에는 안산캠퍼스 임영종 장학복지과장이 임명됐다. 임 팀장은 "감사부서가 처음으로 만들어져 부서의 역할과 권한 등에 대한 정리부터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제재나 징계보다 예방 차원의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기획조정처 내의 기획관리팀이 '전략기획팀'으로, 평가지원팀이 '평가기획팀'으로 이름을 바꾸고 그동안 조정과 지원의 기능에서 한발 나아가 전략과 기획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했다.

학생처 내에는 학보사와 영자신문사, 대학방송국 등 학내 언론 3사로 구성된 '언론행정팀'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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