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언론도 그렇고 인터넷 상에도 그렇고 내 주위만 그런건지..
직장 사람들도 별 큰 관심이 없다.
그냥 티비나 신문에서 얼핏 지나가는 소식으로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사진이나 보이면 뭐 선거 하나보다 하고
그뿐이다. 이명박 박근혜 후보 빼면은 누가 나왔는지도
잘 모르겠고.
탈레반 피랍사건, 여름휴가, 정상회담, 디워 열풍?? 등등..
워낙에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 8월이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한 나라의
그리고 한나라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중요한 선거인데 지나치게
무관심하지는 않는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
민주주의 절차에서 정당별 후보자를 당원들과 일반인들의 투표로
선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대통령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유력 후보 2~3명을 밀실에서 당 지도부들의 거래에 의해서 정해버리면
대통령 선거가 아무리 투명하게 이루어진들 그 선거의 민주성은
퇴행해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엘리트들이 쑥덕쑥덕 정해버린
사람들 중에 고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이번 한나라당 후보경선이 붐도 타지 못하고
썰렁해져버린 까닭은 한나라당 그 자체에 있다 하겠습니다.
그들은 경선을 대선의 민주성을 최대한 보장하자는 취지를 전혀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고진화, 원희룡, 홍준표 후보는 누가봐도
그냥 들러리일 뿐이고. 애초에 공정한 경쟁이 될 기반도 마련해주지
못했습니다. 연설회만 하면 박, 이 양 후보의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몰려와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언론에 이,박 두 후보만 집중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지만 누구하나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당차원에서 대응하려고 하지 않는다.
게다가 당 지도부들의 행보 조차도 이들 두 후보만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은가
한나라당 경선이 재미없는 또다른 이유는
이박 양대 후보 조차도 너무나 과거지향적인 방식으로
경선판을 벌이고 있다는 것에 있다
지금 박근혜 전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머릿속에 그려지는 사람이 있는가? 이명박 전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뭘 하실질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사람이 있는가?
최소한 나는 안그렇다 이명박 전시장을 떠올리면 도곡동, 부동산, 이런거만
생각난다. 박근혜 전대표를 떠올려도 사정은 비슷해서
최태민, 박정희.. 이런 것만 떠오른다
이들은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후보가
될 사람들이다. 미래에 대한 얘기, 포부와 시대정신에
대한 담론은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물론 보수 정당의 양대 거두들이니 진취적이고 확 달라지는 미래상을
이야기 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 최소한으로 잡아서
자신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이런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다.
이래서 내가 이길 것이다라는 얘기를 해줬으면 하지, 상대는 이래서
떨어질 것이다. 이런얘기를 듣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한나라당 경선이 재미없는 마지막 이유
그들은 잘만 이용하면 경선과 선거판을 크게 붐업할 수 있는
인터넷을 꽉꽉 틀어막아버렸다. 뭔가 착각하고 자신들이 만든
동영상이니 , 자기들 쫓아다니며 밥얻어먹고 사는 기자들이 쓴
기사와 뉴스만을 강요하고 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에게 크게 당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모양이지만
이번 판에서는 완전히 잘못했다. 이명박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1, 2위의
지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누가 그들을 지지하고
원하는지.. 인터넷에서는 여론조사 결과상의 숫자로만 그 결과를 볼 뿐이다
전혀 모르겠다. 지지율 1위의 그 뜨거운 열기가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하고 나서 경선 참여율은 뭘로 담보하고 보장할 것인가?
이렇게 하고 나서 경선 흐지부지 끝나버리면 대선까지 4개월이나 남았는데..
선거법에 묶여 최소 11월까지는 암것도 못할 텐데 뭘로 아젠다를
선점해서 승리하려고 하는가? 한나라당은 진보 보수 정책 지역을 떠나
너무나.. 늙었고 답답하게만 보인다.
언론도 그렇고 인터넷 상에도 그렇고 내 주위만 그런건지..
직장 사람들도 별 큰 관심이 없다.
그냥 티비나 신문에서 얼핏 지나가는 소식으로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사진이나 보이면 뭐 선거 하나보다 하고
그뿐이다. 이명박 박근혜 후보 빼면은 누가 나왔는지도
잘 모르겠고.
탈레반 피랍사건, 여름휴가, 정상회담, 디워 열풍?? 등등..
워낙에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 8월이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한 나라의
그리고 한나라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중요한 선거인데 지나치게
무관심하지는 않는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
민주주의 절차에서 정당별 후보자를 당원들과 일반인들의 투표로
선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대통령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유력 후보 2~3명을 밀실에서 당 지도부들의 거래에 의해서 정해버리면
대통령 선거가 아무리 투명하게 이루어진들 그 선거의 민주성은
퇴행해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엘리트들이 쑥덕쑥덕 정해버린
사람들 중에 고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이번 한나라당 후보경선이 붐도 타지 못하고
썰렁해져버린 까닭은 한나라당 그 자체에 있다 하겠습니다.
그들은 경선을 대선의 민주성을 최대한 보장하자는 취지를 전혀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고진화, 원희룡, 홍준표 후보는 누가봐도
그냥 들러리일 뿐이고. 애초에 공정한 경쟁이 될 기반도 마련해주지
못했습니다. 연설회만 하면 박, 이 양 후보의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몰려와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언론에 이,박 두 후보만 집중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지만 누구하나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당차원에서 대응하려고 하지 않는다.
게다가 당 지도부들의 행보 조차도 이들 두 후보만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은가
한나라당 경선이 재미없는 또다른 이유는
이박 양대 후보 조차도 너무나 과거지향적인 방식으로
경선판을 벌이고 있다는 것에 있다
지금 박근혜 전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머릿속에 그려지는 사람이 있는가? 이명박 전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뭘 하실질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사람이 있는가?
최소한 나는 안그렇다 이명박 전시장을 떠올리면 도곡동, 부동산, 이런거만
생각난다. 박근혜 전대표를 떠올려도 사정은 비슷해서
최태민, 박정희.. 이런 것만 떠오른다
이들은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후보가
될 사람들이다. 미래에 대한 얘기, 포부와 시대정신에
대한 담론은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물론 보수 정당의 양대 거두들이니 진취적이고 확 달라지는 미래상을
이야기 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 최소한으로 잡아서
자신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이런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다.
이래서 내가 이길 것이다라는 얘기를 해줬으면 하지, 상대는 이래서
떨어질 것이다. 이런얘기를 듣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한나라당 경선이 재미없는 마지막 이유
그들은 잘만 이용하면 경선과 선거판을 크게 붐업할 수 있는
인터넷을 꽉꽉 틀어막아버렸다. 뭔가 착각하고 자신들이 만든
동영상이니 , 자기들 쫓아다니며 밥얻어먹고 사는 기자들이 쓴
기사와 뉴스만을 강요하고 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에게 크게 당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모양이지만
이번 판에서는 완전히 잘못했다. 이명박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1, 2위의
지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누가 그들을 지지하고
원하는지.. 인터넷에서는 여론조사 결과상의 숫자로만 그 결과를 볼 뿐이다
전혀 모르겠다. 지지율 1위의 그 뜨거운 열기가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하고 나서 경선 참여율은 뭘로 담보하고 보장할 것인가?
이렇게 하고 나서 경선 흐지부지 끝나버리면 대선까지 4개월이나 남았는데..
선거법에 묶여 최소 11월까지는 암것도 못할 텐데 뭘로 아젠다를
선점해서 승리하려고 하는가? 한나라당은 진보 보수 정책 지역을 떠나
너무나.. 늙었고 답답하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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