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하하(본명 하동훈·사진)가 가수 김종민씨와 함께 법원에서 공익근무를 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1일부터 강원도 원주에서 신병교육을 받고 있는 하하가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법원에서 근무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김씨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고법 건물과는 연결돼 있다.
하하는 오는 10일 법원으로 첫 출근하며 25개월 동안 복무한다. 하하는 우선 다른 공익근무요원들과 마찬가지로 법원 내 질서와 안전을 담당하는 경비관리대에 소속되며, 정확히 어떤 업무를 수행할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다. 김씨나 태사자의 김형준씨가 민원인들과 접촉이 없는 서울고법 총무과에서 문서수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비슷한 업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하하도 김씨처럼 법원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연예인들의 잇단 근무에 크게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다. 법원 관계자는 “본인이 희망해서 오는 것이긴 하지만, 법원에서의 공익근무 생활이 다른 곳에 비해 다소 편하다고 비춰질 수 있고 유명인인 만큼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보다 일을 시키기에 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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