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KBS '뉴스 9'를 진행하는 김경란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앞으로 KBS 본사에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받게 된다.
KBS는 3월 3일 공사창립일부터 일반전화의 모든 통화 대기음에 메인 슬로건인 '국민의 방송 KBS'를 김경란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경란입니다. KBS에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통화 대기음에는 '높은 신뢰도의 KBS 뉴스, 세계인이 사랑하는 드라마, 고품격 다큐, 오락, 다양한 라디오' 등을 김경란 아나운서 특유의 차분하고 정감어린 목소리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통화 연결음에는 인기 가수겸 작곡가 김수철의 로고송과 김근홍이 작곡한 배경 음악이 김경란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함께 흘러나오면서 통화를 기다리는 사람의 지루함을 달래줄 예정이다.
/ 황성운 기자 jabong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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