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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내친 김에 영화제까지, 레드카펫 밟나

이경희330 2007. 8. 27. 09:39

출연 중인 영화 ‘어린 왕자’ 부산영화제서 선보일 듯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로 영화 주연 신고식을 치른 탁재훈이 ‘코믹 배우’ 이미지를 벗고 레드카펫 위에 당당히 설 수 있을까.

현재 출연중인 영화 ‘어린 왕자’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것으로 알려져 탁재훈의 부산영화제 진출은 그 가능성이 커 보인다.

탁재훈은 최근 인터뷰에서 “‘어린 왕자’의 제작사 측이 올 부산영화제에서 상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시간적으로 촉박할 것 같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어린 왕자’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로 정극 연기를 살짝 선보인 바 있는 탁재훈이 코믹한 이미지를 최소화 하고 정극 배우로서의 입지를 시험하는 영화.

당연히 ‘연예인’이 아닌 ‘영화배우’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이 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그만큼 영화제에 대한 욕심도 적지 않음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레드카펫도 밟아본 사람이나 익숙하지 않겠느냐”면서 영화제 참석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경계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니 부산영화제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어린 왕자’는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음향 기술자가 겪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며 탁재훈은 현재 자신의 첫 주연작 ‘내 생애 최악의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이찬호의 블로그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