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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표 트로트로 첫번째 도전"

이경희330 2007. 8. 25. 12:51

마에스트로 프로젝트 파트너로 타블로 선택

 


가수 김장훈과 타블로가 트로트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장훈은 앞으로 1년 동안 진행할 '마에스트로 프로젝트(Maestro Project)'의 첫 번째 파트너로 타블로를 선택하고 트로트곡 '남자라서 웃어요'를 9월 중순 발표한다.

록과 힙합, 트로트가 결합된 '남자라서 웃어요'는 타블로가 작사·작곡하고 타블로와 미쓰라 진이 랩 피처링했다. 원래 이 곡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김장훈의 9집에 수록됐지만 새로운 믹싱 작업을 통해 재탄생한다.

김장훈의 '마에스트로 프로젝트(Maestro Project)'는 9월부터 트로트·힙합·록·재즈·뮤지컬·클래식 분야의 대가와 손잡고 1년여에 걸쳐 디지털 싱글을 차례로 발표한 후 앨범으로 묶는, 국내 첫 시도다. 또 가요계의 불황을 타개할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김장훈은 마에스트로에 대해 "순전히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모두들 수긍하는 인물일 것"이라고 말했었다.

'남자라서 웃어요'는 신세대를 대표하는 가수 타블로가 썼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다. 소박하게 감성을 적시는 가사에 구슬픈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김장훈은 타블로에 대해 "힙합 가수지만, 멜로디가 매우 뛰어난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가 만든 트로트곡을 선택했다"며 "다른 어떤 장르도 훌륭하게 소화할 음악인"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또 "나는 트로트를 좋아한다"며 "트로트가 세계적으로 대박을 낼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변화가 필요하다. 타블로는 트로트를 모던한 현대음악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