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인터뷰]'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소연
이소연은 "회사에 놀러간 적이 있다. 집에서 큰소리치던 가장이 회사에선 약한 모습을 보여 마음이 짠했다"면서 관객들도 자신처럼 "아버지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갖게 될 것 같다"고 피력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실제 직장인 밴드 '갑근세밴드'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그린 영화. 이소연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밴드를 결성한 직장상사 백윤식과 임하룡, 박준규를 응원하는 매니저로 활약했다.
"백윤식 선생님은 과묵한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가끔 춤추고 소리 지르는 등 돌출행동을 하는데 너무 웃겼다. 임하룡 선생님은 따뜻하고 자상한 스타일이고 박준규 선생님은 애교 많은 장난꾸러기"라면서 "옛날 얘기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백윤식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이소연은 극중에서 백윤식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정년퇴임 기념 데이트 상대로 낙점된 덕분. "딸처럼 애인처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홍대 클럽가서 함께 춤추고 술 마시는데 백윤식의 춤은 감히 흉내도 낼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다고.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은 이소연은 요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주로 친구들과 함께 찜질방을 가거나 웨이크보드를 타러 다닌다. "사람들 시선은 상관 않고 마음껏 다닌다. 행여 누가 알아봐도 아니라고 하면 그냥 가더라. 근데 벌써 몸이 근질거린다."
2003년 '스캔들-남녀조선상열지사'로 본격 데뷔해 이제 직장(?)생활 5년차인 이소연. 아직은 노는 것보다 일할 때가 더 즐겁단다.
데일리노컷뉴스 신진아 기자 si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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