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를 비롯, 비호하는 영화잡지,평론가, 반대 배급사의 워리어등이 디워를 까는 이유는,
화려한휴가같이 외국인이 보면 답답한 국내전용 영화일지라도, 적당한 스타마케팅과 분위기만 만들어 주면 충분히 본전을 뽑는데, 돈많이 들어가는 대중성영화의 시작인 SF영화 디워로 인해 수출하지 않고서는 흑자를 유지할수 없는 영화제작이 무서운것이다.
스크린쿼터 운운하며 머리깎고 살려달라고 비앙거리고서는, 지네들이 무슨 헐리웃 스타와 같은급인냥.. 명품치장하고 레드카펫 밟으며 포즈잡고 사진찍고, 뒤로는 사채광고나 찍어 서민들 가계나 바닥내면서, 지들은 뒷돈 받아 처먹고, 벤츠나 외제 스포츠카나 타면서 헐리웃배우 흉내나 내는 그런배우들에게 영화제작비의 대다수를 투자하고 , 그런 스타마케팅식의 영화제작을 그만두는것이 무서운것이다.
기껏 칸느에 출품하고 상몇개 타는식의 대외적인 선전으로 '우린 잘하고 있다. 한국영화가 발전하고 있다'식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던것이 먹히던 관객들의 눈이 높아질까 두려운것이다.
충무로도 그만 열악한 한국시장 탓하고 100편이상 만들어 본전뽑기위해 대작과 피하기식의 줄서기 개봉으로 미개봉영화가 판치는 내수전용 영화보다 한편을 만들어도 제대로 투자해서 국익에 보탬이 되는 수출하는 영화 만들라는 관객들의 원성이 무서운것이다.
그것이 결국 밥그릇 걱정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동안 이런 국내영화를 지지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지들이 만든 조폭,재벌이 관계되지 않으면 영화가 안만들어지는
그딴 쓰레기를 내 후손에게 보여주기 싫다.
조폭을 미화시키고 인간적으로 만들어서 조폭도 나쁘지 않다는 각인을 시키는걸 보면 조직의 거물들이 영화제작에 투자를 하고있는가?
조폭의 후진양성을 위해 조직의꿈을 심어주는가?
그런영화를 내 아이들에게 보여줄수 있겠는가?
아이들이 커서 조폭된다고 하면 부모들 맘이 얼마나 아프겠는가.
하지만 디워를 보고나서, 나도 심형래 감독님처럼 멋진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가진 꿈나무가 생긴다는 것 많으로도 우리나라 영화계에 투자가 아닐까. 나는 그 가능성에 투자를 하는것이다.
한국영화중 애들 손잡고 가서 봐줄 영화가 과연 1년에 몇편이나 되는가를 되짚어봐라.
언제까지 애들에겐 슈렉이나 스파이더맨, 슈퍼맨 같은 미국식 영웅 영화를 보여줘야하는가.
그걸 보고 자란 애들이 과연 미국문화에 동화되고나서도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하는 신토불이가 먹힐 것인가.
조폭액션,조폭 코미디물,국민정서,아픈과거 건드는 이런 주제말고는 만들수가 없는 충무로의 현실을...
당장은 스크린퀘터로 버틸순 있을지몰라도, 오래버티진 못할것이다.
말로만 세계화 세계화 따지지 정작 영화산업은 후진아시아국가보다 못하다.
세계화의 시대에 이 무슨 구시대적인 발상인지모르겠다.
정녕 아시아계의 영화선진국이 되려면 중국,일본처럼 영화산업에도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
어떤분의 글처럼 FTA에서 농수산물 개방보다 차라리 영화시장을 개방하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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