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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정진영 "어느새 영화가 만들어져 있었다"

이경희330 2007. 8. 23. 23:19
배우 정진영이 "촬영을 하는 내내 공연을 하는 기분이었다"라면서 새 영화 '즐거운 인생'의 '정말 즐거웠던' 촬영 당시 소감을 밝혔다.
정진영은 23일 오후 서울극장에서 열린 기자 시사회에서 "영화 속에서 밴드를 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악기를 배우고 촬영 때 실제로 연주를 해야 했다"며 "촬영이 진행되면서 스케쥴을 확인할 때 '다음 연주가 언제지'라고 따지게 됐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이 자리에서 "영화를 찍은 게 아니라 공연을 했던 것 같다"며 "4~5번의 공연을 위해서 3달 동안 (연기자들과) 함께 시간을 지내다 보니 어느새 영화가 만들어져 있었다"고 스스로 신기해했다.


▲'즐거운 세상' 정진영, "우리 공연 보러오세요" 동영상

80년대 대학가요제 예선을 3번이나 떨어진 어느 그룹사운드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즐거운 인생'은 배우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이 출연하고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글/영상=노컷뉴스 김다원,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