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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수 코치 홈피 | ||
최근 정치권의 적잖은 인사들이 “오바마를 잘 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정부 내 ‘오바마 채널’로 부상한 것을 누리꾼들이 꼬집은 것이다.
강 장관은 일전에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과정에서 힘을 보탠 로버트 루빈(현 씨티그룹 고문) 오바마 당선인 경제고문을 잘 안다고 자랑한 바 있다. 이를 강만수 장관과 이름이 비슷한 SK 이만수 코치의 이름을 빌려 '만수가 친하긴 친하네' 등 댓글로 비꼬고 있다.
그러나 이만수 코치는 실제로 오바마 당선자와 가까이서 만난적이 있다. 이 사진은 이 코치가 2005년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백악관에서 오바마 당시 상원위원과 함께 찍은 것으로 ‘오바마 채널’은 강 장관이 아니라 이 코치였다는 조롱을 낳고 있는 것이다.
이 코치는 99년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 코치를 거친 뒤 2000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코치로 활동했다.
이 코치는 7일 “당시 오바마 당선인도 화이트삭스의 열렬한 팬으로 그 자리에 참석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며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지만 호감가는 인상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코치는 이어 "오바마 당선자는 상원의원 시절에도 상류층만이 아니라 서민들과도 잘 어울려 대중적 인기가 상당히 좋았다. 정치인이라고 하면 권위주의적이고 무게만 잡는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런 이들과는 달랐다"라며 "이번 대선에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서프 김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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