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이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최고 28%까지 삭감하고 이렇게 해서 마련된 재원을 신규 및 인턴채용에 활용키로 했다. 고통분담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겠다는 조치다. 우리 경제는 경기침체의 심화로 실업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일자리가 없어서 쉬고 있는 근로자가 350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일자리가 20만 개 이상 줄 전망이다. 더구나 2월 말로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는 신규 근로자가 50만 명이 넘는다. 사실상 실업대란이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임금을 삭감하고 일자리를 나누겠다는 것은 위기를 극복하는 자구노력으로 의미가 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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