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우리나라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미국과 같이 저금리정책을 폈다. 따라서 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가자 시중 유동성이 급격히 늘고 부동산가격과 증권가격이 급상승했다. 2006년 부동산가격은 32% 올랐다. 2007년 주가는 35%나 올라 2000선을 넘었다. 이러한 거품 속에서 경기침체는 계속되고 국민들의 빚은 늘어 가계부채가 가구당 평균 3,800만원에 이른다." - 이필상 고려대 교수
우리나라 가구당 가계부채가 거의 4천만원에 육박하는 현실은 재테크가 '돈을 모으는 일' 이전에 '빚을 갚은 일'이라는 의미를 부각시켜 준다. 따라서 돈을 모으는 계획도 중요하지만 빚을 갚는 계획도 중요할 터.
일단 빚더미에서 벗어나고자 마음 먹었다면 '빚 청산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일단 약간의 여윳돈으로 빚을 갚는다면 빚청산 과정의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빚을 갚아갈 계획을 세운다면 그 실행단계가 신속하게 진행되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라게 된다.
우선 먼저 챙겨두어야 할 준비물이 있다. 가장 최근의 신용카드 명세서와 다른 부채 현황표, 전자계산기에 종이와 연필, 마지막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금예산 항목과 규모다.
그리고 다음 5단계를 통해 '빚 청산계획'을 세워 본다.
1. 먼저 본인이 안고 있는 모든 빚을 리스트로 만든다. 리스트에는 최소 상환금액, 이자율, 부채 항목별 규모가 포함되야 한다.
2. 다음 먼저 갚아야할 빚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고 부채항목에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가장 적은 빚에서 가장 큰 빚의 순서로 나가는 것도 한 방법니다. 이렇게 하면 빚을 무리하지 않고 갚아가면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은 빚에 대한 이자율이 높은 것에서 낮은 것으로 순위를 매겨서 이자로 지불되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먼저 줄일 수 있다.
3. 다음엔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한달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여윳돈을 모을 수 있는지 규모를 예측해서 정해야 한다. 생활비나 문화외식비 등 줄일 수 있는 가계지출 비용을 최대한 줄여서 빚청산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자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나아가 선물, 보너스, 세금 공제 등을 통해 마련할 수 있는 돈을 빚을 갚는데 이용할 수 있다.
4. 그리고 이 모든 여윳돈을 빚 청산자금으로 모아서 리스트 상 가장 최우선 순위의 부채를 갚는데 대부분을 사용하고 최소한 남는 돈을 나머지 부채해결에 쓰도록 한다.
일단 1순위의 빚을 청산하고 나면 다음 순위의 부채를 갚도록 하고 남는 돈으로 나머지 빚을 조금씩 해결한다. 이같은 과정을 지속하면서 리스트 상의 모든 부채항목을 하나씩 삭제해 나간다.
5. 끝으로 빚을 갚아가면서 조금이나마 남는 돈은 저축을 해야한다. 그러면 돈은 주인을 위해 서서히 자기 증식을 시작한다.
빚을 청산했다면 신용카드 사용은 최대한 줄이거나 아예 없애버린다. 굳이 필요하다면 체크카드를 이용해 한도액을 정해 놓고 그 이상은 쓰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빚 청산 계획' 5단계 절차도 되풀이 하지 않고 더 이상 필요없게 된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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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당 가계부채가 거의 4천만원에 육박하는 현실은 재테크가 '돈을 모으는 일' 이전에 '빚을 갚은 일'이라는 의미를 부각시켜 준다. 따라서 돈을 모으는 계획도 중요하지만 빚을 갚는 계획도 중요할 터.
일단 빚더미에서 벗어나고자 마음 먹었다면 '빚 청산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일단 약간의 여윳돈으로 빚을 갚는다면 빚청산 과정의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빚을 갚아갈 계획을 세운다면 그 실행단계가 신속하게 진행되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라게 된다.
우선 먼저 챙겨두어야 할 준비물이 있다. 가장 최근의 신용카드 명세서와 다른 부채 현황표, 전자계산기에 종이와 연필, 마지막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금예산 항목과 규모다.
그리고 다음 5단계를 통해 '빚 청산계획'을 세워 본다.
1. 먼저 본인이 안고 있는 모든 빚을 리스트로 만든다. 리스트에는 최소 상환금액, 이자율, 부채 항목별 규모가 포함되야 한다.
2. 다음 먼저 갚아야할 빚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고 부채항목에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가장 적은 빚에서 가장 큰 빚의 순서로 나가는 것도 한 방법니다. 이렇게 하면 빚을 무리하지 않고 갚아가면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은 빚에 대한 이자율이 높은 것에서 낮은 것으로 순위를 매겨서 이자로 지불되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먼저 줄일 수 있다.
3. 다음엔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한달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여윳돈을 모을 수 있는지 규모를 예측해서 정해야 한다. 생활비나 문화외식비 등 줄일 수 있는 가계지출 비용을 최대한 줄여서 빚청산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자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나아가 선물, 보너스, 세금 공제 등을 통해 마련할 수 있는 돈을 빚을 갚는데 이용할 수 있다.
4. 그리고 이 모든 여윳돈을 빚 청산자금으로 모아서 리스트 상 가장 최우선 순위의 부채를 갚는데 대부분을 사용하고 최소한 남는 돈을 나머지 부채해결에 쓰도록 한다.
일단 1순위의 빚을 청산하고 나면 다음 순위의 부채를 갚도록 하고 남는 돈으로 나머지 빚을 조금씩 해결한다. 이같은 과정을 지속하면서 리스트 상의 모든 부채항목을 하나씩 삭제해 나간다.
5. 끝으로 빚을 갚아가면서 조금이나마 남는 돈은 저축을 해야한다. 그러면 돈은 주인을 위해 서서히 자기 증식을 시작한다.
빚을 청산했다면 신용카드 사용은 최대한 줄이거나 아예 없애버린다. 굳이 필요하다면 체크카드를 이용해 한도액을 정해 놓고 그 이상은 쓰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빚 청산 계획' 5단계 절차도 되풀이 하지 않고 더 이상 필요없게 된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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