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제로 젊은이들의 고통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과외수업을 수없이 받고 재수까지 하며 천신만고 끝에 대학을 들어가도 곧바로 좌절에 빠진다. 실제로 대학 4년을 공부에만 매달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해도 취업의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웬만한 공기업이나 대기업의 입사경쟁률은 수백대 일에 이르고 그것도 채용인원을 점점 줄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전국 경제인 연합회가 300대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 재학 시 어학연수, 자격증 획득 등으로 졸업까지 재학기간이 평균 6년으로 늘었다. 그래도 취직이 안 돼 졸업 후 집근처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1~2년씩 공부를 더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에 자신이 다닌 전공학과로는 취업이 안 되자 다른 학과로 학사편입을 하여 대학을 다시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의과대학이나 약학대학 등 전문직을 가질 수 있는 학과의 학사편입이나 대학원진학은 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대학공부는 접어두고 아예 공무원시험이나 고시공부에 몸을 던지는 젊은이들이 있다. 이들 숫자가 해마다 늘어 신림동 고시촌이라는 한국 특유의 대규모 고시도시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실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방황과 고통이 사회 곳곳에 흩어져 있다. 문제는 취업문제로 고민하던 젊은이들이 반복적인 좌절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취업문제로 고민하다 가족들과의 불화로 인해 목숨을 끊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서울 한 건물 옥상에서 지방대학 4학년 여학생이 취업고민으로 철문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일이 있다. 또 서울의 명문사립대 인문사회계열출신으로 약학대학에 편입하려 했다가 실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발생했다. 한 리쿠르팅 업체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중 47.3%가 자살충동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젊은이들의 취업문제가 단순한 경제적 생활수단 찾기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를 부정하는 사회문제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사회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 노력을 하면 언제든지 그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을 벼랑 끝 생존싸움터로 내몰고 있다.
정부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낙관론을 펴고 있다. 지난 2분기 GDP성장률이 1.7%이다. 년간 경제성장률로 환산하면 6.8%나 된다. 여기에 7월 산업생산과 소비자매출이 작년기간에 비해 각각 14.3%, 9.8%가 늘었다. 주가는 1800선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몇몇 기업과 일부계층이 만들어 낸 숫자이상 별의미가 없다. 오히려 악화일로에 있는 고용여건을 감안하면 이들에게 분노만 클 뿐이다. 구직단념자를 포함한 20대 실업률이 20%선에서 끄떡도 않고 있다. 여기에 20대 실업이 장기화되어 30대로 넘어가 ‘삼태백’이란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과 함께 30대도 태반이 백수인 ‘삼태백’시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다.
임시?단순직의 삶
대학을 졸업 후 취업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삶이 판이하게 다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을 한 사람들은 높은 성취감을 얻는다. 그리고 화려한 미래를 설계하며 사회에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반면 취업에 끝내 실패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낙오자가 되어 좌절과 분노 속에 빠진다. 그리고 어두운 구석에 자신을 몰아넣고 자학을 하다가 극단적인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안타까운 사실은 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기쁨도 잠깐이라는 것이다. 적성과 능력이 부족하여 직장에 적응을 못하거나 노동을 제공하고 돈을 받아가는 소모품으로서 자신이 전락하는 것을 느끼며 직장을 일찍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취업포털 인쿠르트가 260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입사자 중 10명중 3명꼴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일단 뽑아주는 회사에 입사를 했다가 고시나 대학원진학 또는 입사시험을 재준비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나라 고용시장은 한마디로 평생 생계를 걱정하며 직업을 찾아야 하는 불안정상태이다. 과거 고속성장과정에서 근로자들에게 안정된 삶을 보장하고 회사와 함께 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핵심적 요인이 평생직장이었다. 학업을 마치고 취직을 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평생직장이 보장되었다. 이에 따라 안심하고 가정을 꾸리고 재산증식과 자녀교육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취업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취업이 되어도 언제 그만 둬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까 결혼도 제대로 못하여 가족사회가 흔들리는 심각한 문제까지 야기되고 있다.
또한 문제는 4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들은 고용여건이 더욱 취약하여 단순노무직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 사무직이나 생산직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구조조정으로 회사에서 쫓겨나면 생계가 막연하다. 이들은 보통 10회이상 다른 회사에 재취업을 시도하나 성공확률은 극히 낮다. 따라서 이들은 건물공사장 일용직으로 전전하거나 건물경비원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199만명 수준이던 단순노무직 취업자가 올 6월 현재 283만명으로 증가했다. 또 임시직과 시간제 근로자가 2000년 696만명에서 지난해 734만명으로 늘었다. 젊은이나 고령자나 할 것 없이 대다수 근로자들이 극도의 고용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경제의 현주소이다.
고용은 제1경제목표
실업은 경제적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직업이 없어 자신이나 가족의 생계가 불안하다면 그것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 있겠는가? 우선 정부는 경제정책의 초점을 고용에 맞추어야 한다. 반도체, 조선, 철강, IT 등 몇몇 업종이 상승시키는 경제성장률은 큰 의미가 없다. 외국자본이 시장을 부추겨 오르는 주가지수는 국부유출만 증가시킬 뿐이다. 정부는 경제지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실업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근로자들과 아픔을 같이하며 고용창출, 취업지원 및 직업훈련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는 정책을 펴야한다. 또한 고용창출효과가 큰 미래산업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새로운 경제동력을 삼아야 한다. 더 나아가 규제완화, 노사안정 등 기업활력을 북돋을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
한편 기업들은 인력을 줄여서 비용을 줄이기보다는 우수인력을 늘려서 새로운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 미래산업은 인적자원에 좌우됨을 감안하여 인재양성과 직업훈련을 중시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 여기에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인적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교육의 개혁은 필수적이다.
더 나아가 기업들은 인력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 과로체제의 인력구조를 학습체제의 인력구조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한쪽에서는 수업이 많은 실업자가 길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장시간근로로 피로가 몸에 베인 근로자들이 많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7시간으로 하루평균 9시간이나 일을 한다. OECD국가 중 1위이다. 특히 주 54시간 이상 근무하는 과로근로자가 838만명에 이르러 전체 근로자의 35%나 차지한다. 이러한 과로체제의 비효율은 심각하다. 근로자당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창의적 업무개발은 극히 부진하다. 더구나 산재사고가 많이 발생하여 불필요한 손실이 크다. 이러한 과로체제를 주 40시간 근무의 정상적인 근로체제로 바꾸면 생산성 향상과 산재사고의 감소는 물론 약 200만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줄 수 있다. 더욱이 근로자들에게 여유시간에 교육훈련을 받게 하면 근로자들의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즉, 과로체제를 학습체제로 바꾸면 비용절감, 신규고용창출, 근로자의 역량강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인식제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인 기업인들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미흡하다. 물론 권력형 비리와 부정으로 특혜를 받고 탈세 등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는 기업인들이 있다. 이런 기업인들이 죄를 받고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것은 마땅하다. 그러나 밤낮으로 현장을 뛰어다니며 기업을 살리려고 자신의 건강까지 해치는 기업인들은 어떤가? 물건을 들고 세계시장을 헤매는 행위는 왜 인정하지 않나?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벌려보겠다고 돈을 꾸러 다니는 사람들을 냉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피땀 흘려 기업을 일으키는 기업인들을 우대해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풍토를 만드는 것이 절실하다. 그래야 기업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우후죽순처럼 일어나 경제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든다. 기업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만드는 것이다.
실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방황과 고통이 사회 곳곳에 흩어져 있다. 문제는 취업문제로 고민하던 젊은이들이 반복적인 좌절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취업문제로 고민하다 가족들과의 불화로 인해 목숨을 끊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서울 한 건물 옥상에서 지방대학 4학년 여학생이 취업고민으로 철문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일이 있다. 또 서울의 명문사립대 인문사회계열출신으로 약학대학에 편입하려 했다가 실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발생했다. 한 리쿠르팅 업체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중 47.3%가 자살충동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젊은이들의 취업문제가 단순한 경제적 생활수단 찾기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를 부정하는 사회문제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사회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 노력을 하면 언제든지 그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을 벼랑 끝 생존싸움터로 내몰고 있다.
정부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낙관론을 펴고 있다. 지난 2분기 GDP성장률이 1.7%이다. 년간 경제성장률로 환산하면 6.8%나 된다. 여기에 7월 산업생산과 소비자매출이 작년기간에 비해 각각 14.3%, 9.8%가 늘었다. 주가는 1800선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몇몇 기업과 일부계층이 만들어 낸 숫자이상 별의미가 없다. 오히려 악화일로에 있는 고용여건을 감안하면 이들에게 분노만 클 뿐이다. 구직단념자를 포함한 20대 실업률이 20%선에서 끄떡도 않고 있다. 여기에 20대 실업이 장기화되어 30대로 넘어가 ‘삼태백’이란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과 함께 30대도 태반이 백수인 ‘삼태백’시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다.
임시?단순직의 삶
대학을 졸업 후 취업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삶이 판이하게 다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을 한 사람들은 높은 성취감을 얻는다. 그리고 화려한 미래를 설계하며 사회에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반면 취업에 끝내 실패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낙오자가 되어 좌절과 분노 속에 빠진다. 그리고 어두운 구석에 자신을 몰아넣고 자학을 하다가 극단적인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안타까운 사실은 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기쁨도 잠깐이라는 것이다. 적성과 능력이 부족하여 직장에 적응을 못하거나 노동을 제공하고 돈을 받아가는 소모품으로서 자신이 전락하는 것을 느끼며 직장을 일찍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취업포털 인쿠르트가 260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입사자 중 10명중 3명꼴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일단 뽑아주는 회사에 입사를 했다가 고시나 대학원진학 또는 입사시험을 재준비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나라 고용시장은 한마디로 평생 생계를 걱정하며 직업을 찾아야 하는 불안정상태이다. 과거 고속성장과정에서 근로자들에게 안정된 삶을 보장하고 회사와 함께 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핵심적 요인이 평생직장이었다. 학업을 마치고 취직을 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평생직장이 보장되었다. 이에 따라 안심하고 가정을 꾸리고 재산증식과 자녀교육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취업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취업이 되어도 언제 그만 둬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까 결혼도 제대로 못하여 가족사회가 흔들리는 심각한 문제까지 야기되고 있다.
또한 문제는 4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들은 고용여건이 더욱 취약하여 단순노무직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 사무직이나 생산직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구조조정으로 회사에서 쫓겨나면 생계가 막연하다. 이들은 보통 10회이상 다른 회사에 재취업을 시도하나 성공확률은 극히 낮다. 따라서 이들은 건물공사장 일용직으로 전전하거나 건물경비원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199만명 수준이던 단순노무직 취업자가 올 6월 현재 283만명으로 증가했다. 또 임시직과 시간제 근로자가 2000년 696만명에서 지난해 734만명으로 늘었다. 젊은이나 고령자나 할 것 없이 대다수 근로자들이 극도의 고용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경제의 현주소이다.
고용은 제1경제목표
실업은 경제적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직업이 없어 자신이나 가족의 생계가 불안하다면 그것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 있겠는가? 우선 정부는 경제정책의 초점을 고용에 맞추어야 한다. 반도체, 조선, 철강, IT 등 몇몇 업종이 상승시키는 경제성장률은 큰 의미가 없다. 외국자본이 시장을 부추겨 오르는 주가지수는 국부유출만 증가시킬 뿐이다. 정부는 경제지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실업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근로자들과 아픔을 같이하며 고용창출, 취업지원 및 직업훈련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는 정책을 펴야한다. 또한 고용창출효과가 큰 미래산업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새로운 경제동력을 삼아야 한다. 더 나아가 규제완화, 노사안정 등 기업활력을 북돋을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
한편 기업들은 인력을 줄여서 비용을 줄이기보다는 우수인력을 늘려서 새로운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 미래산업은 인적자원에 좌우됨을 감안하여 인재양성과 직업훈련을 중시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 여기에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인적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교육의 개혁은 필수적이다.
더 나아가 기업들은 인력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 과로체제의 인력구조를 학습체제의 인력구조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한쪽에서는 수업이 많은 실업자가 길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장시간근로로 피로가 몸에 베인 근로자들이 많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7시간으로 하루평균 9시간이나 일을 한다. OECD국가 중 1위이다. 특히 주 54시간 이상 근무하는 과로근로자가 838만명에 이르러 전체 근로자의 35%나 차지한다. 이러한 과로체제의 비효율은 심각하다. 근로자당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창의적 업무개발은 극히 부진하다. 더구나 산재사고가 많이 발생하여 불필요한 손실이 크다. 이러한 과로체제를 주 40시간 근무의 정상적인 근로체제로 바꾸면 생산성 향상과 산재사고의 감소는 물론 약 200만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줄 수 있다. 더욱이 근로자들에게 여유시간에 교육훈련을 받게 하면 근로자들의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즉, 과로체제를 학습체제로 바꾸면 비용절감, 신규고용창출, 근로자의 역량강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인식제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인 기업인들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미흡하다. 물론 권력형 비리와 부정으로 특혜를 받고 탈세 등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는 기업인들이 있다. 이런 기업인들이 죄를 받고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것은 마땅하다. 그러나 밤낮으로 현장을 뛰어다니며 기업을 살리려고 자신의 건강까지 해치는 기업인들은 어떤가? 물건을 들고 세계시장을 헤매는 행위는 왜 인정하지 않나?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벌려보겠다고 돈을 꾸러 다니는 사람들을 냉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피땀 흘려 기업을 일으키는 기업인들을 우대해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풍토를 만드는 것이 절실하다. 그래야 기업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우후죽순처럼 일어나 경제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든다. 기업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만드는 것이다.
출처 ; 정경뉴스 10월호
http://www.mjknews.com/news/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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