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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미니홈피에 '개늑시' 종영소감 "나는 참으로 행복한 배우"

이경희330 2007. 9. 7. 22:59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의 히어로 이준기가 미니홈피 게시판에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드라마 종영 다음날인 7일 오후 2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또 하나의 인생을 정리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고, '개늑시'의 종영소감과 함께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글에서 이준기는 "배우로써 매 작품을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마무리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나는 참으로 행복한 배우구나 느낀다"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준기는 "스태프들이 아니었다면 명품 드라마 개늑시는 있을 수 없었다"며 드라마의 성공 요인을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의 몫으로 돌리는 겸손함도 보였다. 또한 "열정을 알아주는 팬 여러분들이 있어 고맙고, 그런 분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준기는 "아쉬움도 있지만 후회하지 말자, 멋진 작품 만들자는 열정 하나로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진정성을 가지고 최고를 보이려 노력한다면 모두가 공감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드라마 '개늑시'에 출연한 소감도 덧붙였다.

'개늑시'는 '왕의 남자' 이후 연기면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던 배우 이준기의 매력을 다시금 발견케한 드라마로 지난 6일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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