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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유조선-화물선 충돌 기름 유출

이경희330 2008. 3. 12. 00:04

11일 오후 9시15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쪽 18㎞ 해상에서 제주 선적 4천50t급 유조선 흥양호와 여수 선적 90t급 어획물 운반선 801창녕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흥양호에 실려 있던 15개의 화물 탱크 중에 오른쪽 선수에 있는 탱크가 일부 파손돼 내부에 적재돼있던 경질유 상당량이 바다로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선 등 15척을 급파해 방제 작업 중이다.

해경은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하고 있으며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