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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접대부' 부인한 정준하, 첫 보도 매체에 불만 표해

이경희330 2007. 9. 14. 00:17

[이희진 기자 / 조선닷컴 ET팀] 정준하가 술집파문으로 논란이 일자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3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준하는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 가족과 지인,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인사 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준하는 "이번 사건때문에 5일 동안 잠을 못 잤다"며 "발을 빼려던 참에 이런 일이 터져 속상하다. 불법영업과 탈세 부분에서는 방관한 부분을 인정 하기때문에 책임을 묻는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상기되기는 했으나 술집파문에 대해 침착한 상태로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질문으로 이번 사건을 처음 보도한 매체의 질문을 받자 대답을 하며 점점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홈페이지 사건과 매체와 여성 접대부와 탈세에 대해 처음 보도한 매체를 언급하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사실 두 곳에 대해서는..."라고 말하며 인상을 찡그렸고 기자회견 중간에 "싸움이 일면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데 한쪽의 이야기만 알려진다는 사실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기자회견 초반 "강경대응 여부는 소속사와 논의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서 뭐라 말할 수 없다"고 했으나 점점 흥분해 "여성 접대부 건에 관해서는 강경대응 하겠다"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정준하는 현재 출연중인 MBC '무한도전' 에 관해서는 "제작진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 scblog.chosun.com/jin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