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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장난하십니까" "배신 때리지 말라" … 막말 연발

이경희330 2007. 9. 14. 00:20
 
    • 오랜만에 언론에 모습을 나타낸 방송인 한성주(33)가 드라마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으며 한 말이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고 스포츠조선이 6일 보도했다.

      지난 6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SBS 드라마 '로비스트' 제작발표회에서 한성주는 진행 중 느닷없이 타사 경쟁드라마인 MBC '태왕사신기'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한성주는 "태왕사신기 배용준이 뜨고 있다는 소문이 요즘 어디선가 나고 있다"면서 비꼬는 듯한 말투로 "장난하십니까"라는 발언을 했고, 발표회 분위기는 순간 어색해졌다.

      그는 이어 "여기 오신 분들은 죽으나 사나 로비스트에 출연하는 송일국·장진영·한재석 등 훌륭한 배우들이 준비하고 있으니 절대 배신 안 때리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주는 취재하러 온 기자들에게 자신이 전 아나운서 출신임을 강조하며 기자들에게 "후배들"이라며 선배 행세를 해 빈축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자리에 올랐던 한성주는 1996년 SBS 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재벌그룹 2세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한성주는 지난 2003년 다시 방송계로 돌아와 각종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