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정하웅 교수팀 ‘국회의원 네트워크’ 조사 결과 단독 공개 … 두 번째 ‘허브’는 정몽준, 정세균 3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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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국회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공동대표 박영아 의원)의 요청으로 네트워크 연구 전문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팀이 맡아 진행했다. 정교수팀은 월드와이드웹(www)상에 공통으로 이름이 등장하는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연결 정도를 파악했다. ㄱ의원의 이름과 나머지 2백98명 의원 이름을 하나씩 검색 엔진 구글(Google)에 함께 입력해, 나오는 웹페이지의 숫자를 각각 조사하는 방식이다. 동명 이인을 배제하기 위해 보조검색어로 ‘국회의원’을 추가했으며, 흔한 이름이라 일반 명사로 검색된 결과물은 걸러냈다. 지난 8월8일부터 2주간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해 조사에 들어갔으며 10월13일 최종적으로 분석을 완료했다.
상호 연관 관계를 살피기에 앞서 의원 개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웹페이지에 이름이 올라 있는지를 조사했다. 박근혜 의원이 1백21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76만4천 건인 정몽준 최고위원을 44만여 건 이상 앞섰다. 여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두 정치인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홍준표 원내대표가 51만7천 건으로 3위에 올라 온라인에서도 한나라당 강세를 보여주었다. 민주당에서는 정책위의장을 지낸 최인기 의원이 ‘마당발’인 정세균 대표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차지했다. 최대 허브인 박근혜 의원과 연결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데다, 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연결선을 형성하고 있는 정대표와 달리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 다른 당 의원들과 폭넓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웹페이지에 오른 횟수에서는 30위권 밖이지만, 네트워크 조사에서는 모두 5위권 안에 든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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