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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신뢰도 1위 KBS, 불신1위 <조선일보>

이경희330 2007. 9. 17. 21:50
<시사IN> 창간기념 신뢰도 조사, 이명박 신뢰/불신 1위, 문국현 신뢰5위
 
박철홍
 
<시사저널> 전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독립언론의 기치를 걸고 만든 <시사IN>이 17일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간호에는 최근 학력위조 파문으로 인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는 등 창간호에 걸맞는 특종을 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사IN>은 창간을 기념해 대선주자와 언론 보도에 대한 신뢰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창간호에 게재했다. 이 조사는 매년 <시사저널>에 실려 언론의 신뢰성 측정에 절대적 기준이 되어 왔으며, <시사IN>이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이번 조사의 배경은 눈에 보이는 권력이나 영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신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것.
 
<시사IN>은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성숙하기 위해서는 신뢰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우리의 당면 관심사인 대선과 대선 과정을 중계할 미디어를 중심으로 일반인의 신뢰지수를 조사해 보았다”고 설명했다.  
 
대선주자 신뢰지수/불신지수에서는 ▲이명박, 신뢰지수도 1위, 불신지수도 1위 ▲박근혜 영향력 여전, 신뢰지수 2위, 불신지수 매우 낮아 ▲문국현, 범여권 주자중 신뢰지수 5위로 나타났다.
 
▲언론신뢰도 1위에 선정된 KBS 한국방송     ©KBS홈페이지
언론분야 조사결과에서는 △신뢰지수 1위 KBS, 가장 신뢰하는 프로그램은 KBS 9시 뉴스 △40대 이상은 KBS, 30대는 MBC를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지목, 20대에서 YTN 신뢰도 특히 높아 △불신지수 1위는 조선일보, 불신하는 매체를 2개 이상 지목하게 했을 때 1~3위가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1위는 손석희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리서치에 의해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를 대상으로 ‘비례 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이라는 표본 추출 방법에 의해 실시됐으며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95% 신뢰수준 하)였고, 조사기간은 9월 6일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여론조사로 진행됐다고 <시사IN>은 전했다.
 
창간호에 게재된 여론 조사 결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사저널 전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독립언론의 기치를 걸고 만든 <시사IN> 창간호.    ©시사IN 제공
1) 대선주자 신뢰/불신지수
① 신뢰지수
1위 이명박(34.9%) > 2위 박근혜(23.2%) > 3위 손학규(7.9%) > 4위 정동영(5.0%) > 5위 문국현(2.8%) > 6위 이해찬(2.5%) > 7위 유시민(2.4%) > 8위 한명숙(1.8%) > 공동 9위 조순형(1.7%), 권영길(1.7%) > 11위 노회찬(1.1%)
 
② 불신지수
1위 이명박(14.2%) > 2위 이해찬(10.2%) > 3위 유시민(9.9%) > 4위 이인제(9.2%) > 5위 정동영(8.5%) > 6위 손학규(5.7%) > 7위 박근혜(3.1%) > 8위 권영길(1.5%) > 9위 노회찬(1.4%) > 10위 조순형(1.0%) > 공동 11위 한명숙(0.9%), 문국현(0.9%)
 
2) 미디어 신뢰/불신지수
① 신뢰지수
1위 KBS(27.3%) > 2위 MBC(16.1%) > 3위 YTN(10.7%) > 4위 조선일보(8.3%) > 5위 한겨레(7.4%) > 6위 네이버(5.0%) > 7위 동아일보(4.8%) > 8위 SBS(3.1%) > 9위 중앙일보(2.8%) > 10위 연합뉴스(2.1%) > 11위 다음(1.4%)
 
② 불신지수
1위 조선일보(15.5%) > 2위 KBS(6.3%) > 3위 한겨레(5.0%) > 4위 오마이뉴스(4.0%) > 5위 MBC(3.8%) > 6위 야후(3.4%) > 7위 중앙일보(3.2%) > 8위 SBS(2.8%) > 공동 9위 네이버(1.8%), 경향신문(1.8%) > 11위 다음(1.3%)
 
③ 가장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텔레비전/라디오 포함)
1위 KBS1 뉴스 9(21.8%) > 2위 MBC 뉴스데스크(14.7%) > 3위 MBC 100분토론(9.5%) > 4위 MBC PD수첩(4.5%) > 5위 sbs 8시뉴스(2.6%) > 6위 MBC 시사매거진2580(2.0%) > 7위 KBS1 뉴스광장(1.6%) > 공동 8위 KBS1 생방송 심야토론(1.5%), 9위 KBS2 추적60분(1.5%) > 10위 MBC R 손석희의 시선집중(1.3%)  > 공동 11위 KBS1 아침마당 (1.2%), 12위 KBS1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1.2%)
 
④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1위 손석희(성신여대 교수·MBC 전 아나운서 국장, 22.0%) > 2위 엄기영(MBC 앵커, 10.0%) > 홍기섭(KBS 앵커, 4.5%) > 4위 김주하(MBC 앵커, 1.7%) > 5위 정관용(시사평론가, 1.6%) > 김대중(조선일보 고문, 1.2%) > 이금희(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