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업, 은행들 이미지 실추 우려 전전긍긍
신정아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성곡미술관을 후원한 기업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소환 조사에 나섰다.
이에따라 해당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검찰과 재계, 금융계에 따르면 13일 오후까지 성곡미술관 후원과 관련해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기업와 금융기관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포스코, 산업은행, 하나은행등 모두 4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건설에서는 워크아웃을 졸업(2003년 12월)한 직후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동안 성곡미술관에 2억9천만원을 후원한 것과 관련해 H상무가 13일 서울서부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H상무는 검찰조사에서 지난 2005년과 2006년 당시 대우건설 사장이었던 박세흠 주택공사 사장으로부터 성곡미술관 후원과 관련해 압력을 받았는 지 집중 추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흠 주택공사 사장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산고 동기동창으로 변 전 실장의 부탁으로 성곡미술관을 지원하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택공사는 더욱이 변양균 전 실장의 부탁으로 장윤 승려에게 신정아씨 문제를 덮어 달라는 내용을 전달한 제3의 인물이 박세흠 사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주공은 제3의 인물이 박 사장이라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과 올해 모두 4차례에 걸쳐 7천만원을 후원한 산업은행은 C실장이 12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산업은행 김창록 총재 역시 변 전실장과 부산고 동기동창으로 산업은행의 성곡 미술관 후원과정에서 두사람간의 인맥이 작용하지 않았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 총재는 그러나 신정아 파문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아씨가 자문위원으로 있는 하나은행은 2006년 성곡미술관이 주최한 한 전시회에 1천만원을 후원했으며 올들어 신씨 개인에게 자문료로 3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관련해 하나은행 실무자 1명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하나은행의 경우 김종렬행장이 변씨와 부산고 동문이며,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은 변씨와 고려대 동문이다.
2006년 11월 성곡미술관에 1억원을 협찬한 포스코는 12일 오전 K상무가 조사를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사업 후원을 해달라며 주한 프랑스대사가 회사를 방문해 이구택 회장을 직접 만났으며, 이어 성곡미술관측이 이 사업의 하나로 사진전을 연다며 2억원의 협찬을 요구해와 1억원을 협찬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메쎄나 활동의 하나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올 3월 1억원을 협찬한 삼성전자는 아직 검찰 소환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3월 성곡미술관 큐레이터였던 신정아씨가 담당 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협찬을 요청해 1억원을 협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런 사안은 대개 미술관장이나 큐레이터가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요청은 수십건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LG와 국민은행 등 다른 후원 기업들도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 지 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검찰과 재계, 금융계에 따르면 13일 오후까지 성곡미술관 후원과 관련해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기업와 금융기관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포스코, 산업은행, 하나은행등 모두 4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건설에서는 워크아웃을 졸업(2003년 12월)한 직후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동안 성곡미술관에 2억9천만원을 후원한 것과 관련해 H상무가 13일 서울서부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H상무는 검찰조사에서 지난 2005년과 2006년 당시 대우건설 사장이었던 박세흠 주택공사 사장으로부터 성곡미술관 후원과 관련해 압력을 받았는 지 집중 추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흠 주택공사 사장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산고 동기동창으로 변 전 실장의 부탁으로 성곡미술관을 지원하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택공사는 더욱이 변양균 전 실장의 부탁으로 장윤 승려에게 신정아씨 문제를 덮어 달라는 내용을 전달한 제3의 인물이 박세흠 사장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주공은 제3의 인물이 박 사장이라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과 올해 모두 4차례에 걸쳐 7천만원을 후원한 산업은행은 C실장이 12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산업은행 김창록 총재 역시 변 전실장과 부산고 동기동창으로 산업은행의 성곡 미술관 후원과정에서 두사람간의 인맥이 작용하지 않았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 총재는 그러나 신정아 파문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아씨가 자문위원으로 있는 하나은행은 2006년 성곡미술관이 주최한 한 전시회에 1천만원을 후원했으며 올들어 신씨 개인에게 자문료로 3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관련해 하나은행 실무자 1명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하나은행의 경우 김종렬행장이 변씨와 부산고 동문이며,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은 변씨와 고려대 동문이다.
2006년 11월 성곡미술관에 1억원을 협찬한 포스코는 12일 오전 K상무가 조사를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사업 후원을 해달라며 주한 프랑스대사가 회사를 방문해 이구택 회장을 직접 만났으며, 이어 성곡미술관측이 이 사업의 하나로 사진전을 연다며 2억원의 협찬을 요구해와 1억원을 협찬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메쎄나 활동의 하나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올 3월 1억원을 협찬한 삼성전자는 아직 검찰 소환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3월 성곡미술관 큐레이터였던 신정아씨가 담당 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협찬을 요청해 1억원을 협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런 사안은 대개 미술관장이나 큐레이터가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요청은 수십건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LG와 국민은행 등 다른 후원 기업들도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 지 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BS경제부 임미현/박종환/조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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