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이슈 부채질

신정아를 위로한다"…'팬카페' 등장

이경희330 2007. 9. 14. 22:11
  • 서울=뉴시스
    입력 : 2007.09.14 14:32 / 수정 : 2007.09.14 18:38
    • ▲ ‘신정아 위로란(1004center.com)’화면 캡쳐
    • '각본없는 추리극'의 주인공 신정아(35)씨를 위로하는 웹사이트가 출현했다.

      아트엔젤스 황주성 단장이 ‘신정아 위로란(1004center.com)’을 개설했다. 황씨는 7년 전 ‘오현경 팬클럽’을 만들었던 인물이다.

      그는 “검찰 조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신정아씨를 인민재판식으로 판결하고 매도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느껴 신정아 위로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신정아 누드사진을 지면에 게재한 것은 이번 사건과 아무 상관없는 선정적 사생활 보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정아 위로란’은 신정아에게 편지 보내기, 언론사 보도 바로잡기, 지도층 반성하기 등 4개 코너로 꾸며졌다.

      황씨는 “미국에서 신정아씨가 이 사이트를 보면 자신의 잘못을 고백할 용기도 날 테고 또 앞으로 더 큰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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