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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1위 · 이해찬 3위 … 본 경선 행보 본격화

이경희330 2007. 9. 6. 00:22

2위 정동영 · 4위 한명숙 · 5위 유시민 예선 통과

 

대통합민주신당 본경선에 진출할 예비후보 5명이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등 5명의 순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통합민주신당은 5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당선자 발표식을 갖고 9명의 예비후보 중 이들 5명이 지난 3∼4일 선거인단 1만 2천 400명(일반국민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추미애, 천정배, 신기남, 김두관 후보 등 4명은 '컷오프' 탈락했다.

이목희 국민경선위 부위원장은 순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자 당선자 발표식 뒤 브리핑을 통해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의 순으로 득표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후보가 정동영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차지함으로써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게 됐으나, 2위와의 표차가 어느정도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친노의 선두자리를 놓고는 이해찬, 유시민 후보가 경합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해찬 후보가 3위를 차지했고 한명숙 후보는 예상외로 4위로 선전했다.

친노주자의 선두 자리를 이해찬 후보가 차지함으로써 향후 후보단일화 협상에서 이 후보가 일단 유리한 고지에 선점하게 됐다.

이번 예비경선에서 일반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후보의 순으로 득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는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후보가 접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확정된 후보들은 6일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경선 행보에 들어가게 되며, 신당은 오는 15일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순회경선에 돌입한다.

CBS정치부 이재웅 기자 leejw@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