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소식

서현숙 이대목동병원장

이경희330 2006. 11. 25. 21:38
서현숙 이대목동병원장
조회 (95)
확실한 의학 정보 of M  
공감  
"연구기반구축과 C/S제고통해 제 2도약"
서현숙 이대목동병원장, 병원발전委 구성통해 추진
의료진.임직원 유기적 협력시스템 구축에 박차
지역병원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이대목동병원이 연구능력 확대와 고객만족 서비스정신으로 중무장한다.

이대목동병원장에 새로취임한 서현숙 원장은 1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큰 축을 중심으로하는 변화를 통해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자신있다"는 말로 의지를 밝혔다.

서 원장은 지난 10여년간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났으나 이에 만족치 않고 국내최고의 병원,나아가 세계적인 병원이 되기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강조했다. 자본을 앞세운 대형병원들이 속속등장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나 경쟁력은 자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서원장은 밝히고 교원과 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가시적인 성과를반드시 일궈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위해 이대목동병원은 별관동을 통해 장례식장, 건강증진센터, 치과, 연구센터등의 시설을 확충해 외형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내부적으로는 고객에 중심을 두는 병원을 만들기위해 외래재배치를 통해 환자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의료진이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재구축하고, 직원들에게도 주인의식을 고취시켜 환자를 위한, 환자에 의한, 환자의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다양한 발생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 대응능력 향상과 함께 환자의 만족도를 최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병원측은 의료진과 직원들이 1인 다역을 소화해낼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다양한 교육 및 연수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서원장은 밝혔다.

의료진의 경우 교수들이 명성을 쌓을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도등 자신감을 부여해주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서원장 자신이 수렴형 수장이 돼서 의료진의 고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으며, 각 과의 발전방안을 별도로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통해 스타급 의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내서 지역성의 한계를 극복해 국내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기위한 발판을 구축하겠다는게 서원장의 포부이다.

또 고객서비스는 의료진의 자세못지않게 직원들의 자세도 중요한 만큼 최일선에 있는 계장급 직원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의견수렴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병원내부 곳곳에서 발생하는 세부적인 내용을 모두 컨트롤 할수 없겠지만, 큰 틀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갈수 있도록 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되는 고객협력센터를 통해 고객과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해 고객만족도가 더욱 높아질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모든 절차를 10명 안팎의 병원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은 내부적인 1차 자료가 나오면 이를 외부 컨설팅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마련해 본격화 할 방침이다.

서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이 여자대학병원인 만큼 이러한 대외적인 이미지를 통해 여성질환 분야에서 특화된 전략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방암 분야에서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서원장은 요실금과 비뇨기등 산부인과 분야에서의 특화된 전략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대목동병원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해외병원을통한 연수교육을 강화하는한편, 국제적으로 유명한 병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벤치마킹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원장은 병원장은 의료진이면서 동시에 한 병원의 CEO라고 강조하고 따라서 경영자적 마인드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원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스로가 최고의 경영자는 하부조직부터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들어 나가야 유능한 경영자라고 생각한다는 서원장은 "그러한 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정도에 충실해 병원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93년 개원이후 발전을 거듭, 현재 826병상에 1,400여명의 교직원을 갖추고 있다.

서원장은 경기여고, 이화의대 출신으로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전공의 및 전임의를 거쳐, 인제의대 서울백병원에서 16년간 재직한 이후 99년부터 이화의료원서 몸담고 있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