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 교수'를 뽑아야 한다는 대학원생들과 학계 여론을 결국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마르크스 경제학을 포함하는 '정치경제학' 분야 교수를 뽑기로 해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 교수 임용 가능성은 남아있다.
서울대 경제학부(학부장 이영훈)는 14일 교수회의를 열고 '경제학일반(정치경제학 포함 2인)' 교수 2명을 신규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영훈 학부장은 "마르크스 경제학자를 굳이 뽑겠다고는 말 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배제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공 분야가 20~30여개나 되는데 이 가운데 특정 분야를 미리 정하기는 힘들다"면서 "마르크스 경제학자를 포함해 유능한 교수를 뽑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제학부는 교수 임용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못 박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2학기 이전에 신임 교수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김수행 전 교수의 퇴임 이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진 중에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 교수가 없는 기간은 더 길어지게 됐다.
경제학부는 지난해 김수행 교수의 퇴임을 앞두고 그의 후임으로 주류 경제학자를 뽑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교내와 교외 학자들까지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자를 뽑아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자 후임자 채용을 미뤄왔다.
ⓒ 한국대학신문
그러나 마르크스 경제학을 포함하는 '정치경제학' 분야 교수를 뽑기로 해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 교수 임용 가능성은 남아있다.
서울대 경제학부(학부장 이영훈)는 14일 교수회의를 열고 '경제학일반(정치경제학 포함 2인)' 교수 2명을 신규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영훈 학부장은 "마르크스 경제학자를 굳이 뽑겠다고는 말 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배제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공 분야가 20~30여개나 되는데 이 가운데 특정 분야를 미리 정하기는 힘들다"면서 "마르크스 경제학자를 포함해 유능한 교수를 뽑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제학부는 교수 임용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못 박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2학기 이전에 신임 교수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김수행 전 교수의 퇴임 이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진 중에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 교수가 없는 기간은 더 길어지게 됐다.
경제학부는 지난해 김수행 교수의 퇴임을 앞두고 그의 후임으로 주류 경제학자를 뽑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교내와 교외 학자들까지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자를 뽑아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자 후임자 채용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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