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서 만난 서인영 안티팬 “서인영 쟤 왕 짜증이야”

가상 결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신상녀`로 불리는 서인영이 자신의 안티팬과 우연히 만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서인영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논화에 참여해 "평소 사우나를 무척 좋아해 사우나에 갔다 우연히 안티 팬과 마주쳤다"고 밝혔다. 당시 서인영은 같이 온 친구들과 사우나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서인영 일행 앞 테이블 여학생들이 TV에 나오는 서인영을 보며 험담을 한 것. 그 여학생들은 "서인영 쟤 진짜 짜증나지 않냐?"라며 심한 욕을 끊임 없이 했다. 이에 서인영은 "남이 내 욕하는 걸 직접 들은 건 처음이었는데 심장이 마구 뛰었다"며 "여학생들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으려니 점점 화가 나서 욕하는 여학생을 빤히 쳐다봤다"고 말했다. 곧 "무리 중 한 명이 나라는 사실을 눈치 채고 친구 옆구리를 쿡 찌르드라"고 회상했다. 본의 아니게 직접 서인영과 대면하게 된 욕하던 여학생은 "움찔하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래도...성격은 좋잖아`라고 말했다"고. 한편, 그룹에서 솔로 활동까지 넘나들며 데뷔 7년차 가수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서인영은 또다른 케이블 방송에서 "안티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안티를 이해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하며 "내 앞에 와서 따져"라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했다.

ⓒ 부채질 / 리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