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기준에 따른 실무교원수를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 8월 말로 다가온 가운데, 법대 교수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22일 인하대는 법학전문대학원장과 교수를 뽑는 특별채용에 총 9명의 교수(원장 제외)가 지원해, 이중 7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교수들은 23일 재단 이사회에 보고를 마친 뒤 28일 정식으로 채용이 결정된다.
이들 교수 중 3명은 다른 대학의 법대 교수로 알려졌다. 인하대는 다른 대학의 반발을 우려해 28일 이전까지는 구체적인 대학 이름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하대는 앞으로 다른 대학의 법대 교수 1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4명 중 3명은 법무법인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명은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로스쿨 원장 자리에는 전직 장관과 총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는 홍승용 총장이 직접 나서 이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기태 기자 (ktkim@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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