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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의 진중권 진보신당 참여...

이경희330 2008. 2. 29. 23:57

진보신당이 3월 16일 창당대회를 앞두고 홍세화 학벌없는사회 공동대표, 진중권 중앙대 교수, 영화감독 변영주 등을 비롯한 30여명의 창당 발기인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창당발기인 명단에는 노동 부문에서 양경규 전 공공연맹 위원장, 전재환 전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김창근 전 금속노조 위원장이 농민 부문에서는 장문식 전 전농 충북도연맹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에서는 장상환 경상대 교수, 임영일 전 경남대 교수, 노중기 한신대 교수,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 홍기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여했고 법조계에서는 이덕우 전 민노당 당대회 의장, 김석연, 박갑주, 김정진 변호사가 합류했다.

이밖에도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워장, 김흥현 전빈련 의장, 박김영희 장애여성공감 대표, 소설가 공선옥, 임준 가천의대 교수, 정진상 경상대 교수, 오기민 영화사 '마술피리' 대표 등 각 노동, 농민.빈민.여성.교육.의료.장애인 등이 참여했고 언론계에서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은 오는 3월 2일 창당 발기인대회 직후 여의도 임시당사 개소, 정책개발단 및 상근체계 구성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정당의 틀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 중앙당, 지역당 상근자들의 탈당도 이어졌다. 이날 탈당한 당직자들은 김성희 전 의정지원단장을 비롯해 의정지원단 5명, 중앙당 6명, 서울시당 7명 등이다.

진보신당은 3월 2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3백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창당 발기인대회, 16일 서울 동대문 패션아트홀에서 창당대회를 갖는다. 이 기간 창당의 법적요건을 채우기 위한 지역당 창당도 속도를 내 3월 8일 인천시당, 9일 서울시당, 13일 경기도당, 14일 경남도당.부산시당이 창당 절차를 밟는다.

한편 진보신당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사회당은 당내 경선 일정을 이유로 창당준비위 합류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4월 총선까지 선거연합의 형태를 유지한 뒤 총선 이후 합당에 관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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