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방

달디단 그대 입술

이경희330 2005. 7. 20. 17:51

내 마음의 도화지
곱디고운 그대 모습

 

겨울 문턱 잔서리 오듯
내가슴 저려 오는데


말 없던 시간

그대 향한 사랑만 키워

 

휘일듯 꺽어질듯
감가지에 매달린듯한 사랑

 

참다 참다 못 해
감홍시 터지듯
찢어지는 가슴


양재천 갈대 한자락

달빛에 들킬까 숨어서 흐느끼여도


겨울철 파릇파릇
미나리 새순돋듯

그대향한 사랑만 쌓이는데

 

어린아이 고운 이빨 솟아나듯
가쁘게 설레는 당신향한 사랑

 

아아

꿈속까지도

치미어 오르는 사랑

 

촛불 켜놓고
은밀한 꿈 같은 그대

사랑한다
그대......!

 

산새 같은

종종 걸음으로

 

내가 끌고

네가 미는 사랑으로

 

잠자다 손 더듬어 

그대손 잡고 잠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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