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해 총추위 심사 통과...이사회 추인만 남아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2월 19일까지로, 한양대가 총장 임기 한 달 전인 오는 20일까지 교과부에 보고해야 하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조만간 이사회의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사회 추인이 확실시 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총장 연임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총장선출은 교수대표 26명과 직원대표 4명으로 구성한 총추위가 맡아서 진행한다. 총추위는 총장 공모자들을 받아 3명으로 추린 뒤 법인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이 중 1명을 총장으로 결정한다. 이번 선거에서 김 총장은 전임 교원 377명의 추천을 받아 단독으로 입후보, 사실상 연임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김 총장은 지난 5일에는 한양대 HIT관에서 후보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총추위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총추위 질의응답에는 교육자로서의 자질, 대학 경영 능력, 대학발전에 관한 비전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김 총장은 지난 1993년 제8대 총장으로 선출돼 15년 동안 세 번을 연임한 바 있다. 이번에 연임이 확정되면 이경숙 숙명여대 전 총장이 세운 '16년 총장 연임' 타이틀을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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