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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갤, 8분 넘는 대작 '몽타주'에 감동

이경희330 2008. 6. 20. 00:41

피겨선수 김연아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유명한 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이하 연아갤)에서 김연아의 그간 경기모습과 CF 촬영 영상 등을 편집한 대형 '몽타주'가 한 이용자에 의해 제작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연아갤 이용자 'Miss420'이 제작한 이번 영상은 '달려라 연아'라는 제목으로 8분이 넘는 길이로 제작됐다. 그는 "이 몽타주를 지금도 열심히 캐나다에서 꿈을 향해 달리는 연아와 연아의 희망과 함께 달리는 모든 승냥이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연아갤 이용자 'Miss420'이 제작한 '달려라 연아' 몽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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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오프닝곡 사라브라이트만의 'Running'을 배경음악으로 펼쳐지는 이 영상은 국내 언론에서 보도한 김연아의 각종 뉴스 영상들로 시작된다.

  이후 2008 세계선수권대회 갈라쇼인 '온리호프'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 속 김연아는 마치 만화 속 주인공처럼 빛을 쏟아내며 멋진 쇼를 보여준다.

  연이어 모 스포츠브랜드 CF와 스포츠사이트 캠페인 CF 촬영장, 연습 영상, 경기 영상 등이 펼쳐졌다. 또한, 김연아 선수가 기술을 멋지게 성공하는 장면과 연결해 점프에 실패하고 엉덩방아를 찧는 장면도 함께 넣어 극적인 반전도 꾀했다.

  이 몽타주는 그동안 김연아가 보여줬던 연기의 스틸컷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면서 마무리됐다.


<'달려라 연아' 스틸컷>

  Miss420은 몽타주 게시 전 제작내용을 미리 공개했다. 그는 "제작기간은 2주가 걸렸으며 2,000컷에 달하는 온리호프 영상 속 연아 손에 일일이 반짝이 빛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몽타주에 갤러들은 "감동적이다"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주책 맞게 눈물을 흘렸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열광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몽타주로 연아갤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온 Miss420은 다시 한번 연아갤의 '완전소중 능력자'로 등극하게 됐다.

<김연아 몽타주 '달려라 연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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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경 innuendo@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