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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술버릇?! “아버지가 잔디밭 널부러진 빨래로 착각”

이경희330 2008. 6. 20. 00:34


 


평소 작고 귀여운 이미지로 딱히 알려진 술버릇 없는 김경식(39)이 술 때문에 겪었던 황당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경인방송 OBS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에 출연한 개그맨 김경식은 "아버지께서 나를 빨래로 착각하신 적이 있다"며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경식은 `술버릇`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평소 주사가 없는 편이지만 딱 한번 술에 취해 큰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혼 전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아파트 잔디밭에서 잠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 당시 마침 잔디밭을 지나가던 김경식의 아버지는 "아들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김경식의 옷을 알아보고 `우리 집 빨래가 베란다에서 떨어졌네`라는 생각으로 주워가려고 다가가보니 내가 누워있어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말한 것.


이외에도 김경식은 `잔디밭 빨래된 사건` 이후 얼마 뒤 술을 마시고 귀가를 했는데 잠에서 깨어 무척 놀랐던 일화도 털어놨다. 그 이윤 바로 자신의 집인 줄 알았던 그 집이 다름아닌 이웃집이었기 때문. 그는 "같은 아파트의 딸이 셋이 있는 집이었는데 다행히 내 얼굴을 알아본 집 주인이 어머니에게 연락해 찾으러 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더 그리다 스튜디오, 다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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