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만은 기억합시다. 당신들의 풀려남은 환영합니다. 나머지 인원들의 조속한 석방도 기원합니다. 하지만, 1. 당신들은 반드시 인천공항 입국시 고개 숙이고 들어와야 합니다. 2. 그곳에서 우리 동의 다산부대원들은 정말 자유로이 행동하기에도 버거운 방탄 조끼를 입고 당신들처럼 말로써의 봉사가 아닌 그곳에서 집짓고 도로닦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그들이 땀으로 일궈논 그들의 이미지를 추락시켰습니다. 일단 먼저 그들에게 사과하십시요. 4. 돌아온 뒤에 휴식은 충분히 취하시고 아직 협상중이라 정부가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설사 세금으로 당신들의 몸값이 지불되었다던가(만약입니다) 혹은 여타 비용이 세금으로 지출되었다면, 법적조치 들어가기 전에 깔끔하게 납부하십시요(일본에서는 그렇게 했습니다) 5. 충분히 휴식 취하시고, 절대 절대 교회에서 신앙간증 하지 마십시요, 이번 당신들의 석방은 당신들만의 하나님이 힘써주신것이 아니라, 당신들을 걱정한 국민과, 협상단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절대 신앙간증 따위할 생각마십시요. 6. 1~5번으로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매스컴은 한번도 타지도 못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당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고, 부질없고, 독단적이고, 위선적이었는지 잘 압니다. 7. 기독교인들은 책 많이 읽죠? 돌아온뒤 다른 종교의 책도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래서 당신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신도 있고, 다른 세계도 있음을 존중하기 바랍니다. 당신들만의 세계에 빠져살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8. 마지막 부탁입니다. 제발 인천공항으로 들어올때 울지 마십시요. 손흔들지 마십시요.웃지 마십시요. 당신들은 동남아 여행갔다가 괴한들에게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이 절대 아닙니다. 당신들 덕택에 동의 다산부대원들이 현지 사람들에게 일궈논 원더풀 코리아의 위상이 무너졌고, 당신들때문에 국제적으로 탈레반같은 조직에게 한나라의 정부가 질질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우리나라의 위신이 추락하였고, 당신들을 구축하기 위해(설사몸값은 없었을지라도)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국가적 비용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입국시에 울지도 말고, 손흔들지도 말고, 웃지도 마십시요. 당신들은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이 평소 이야기 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의 죄인이 아닌 국민앞에, 대한민국이라는 당신들의 조국앞에, 그곳에서 땀흘리고 있는 동의 다산 부대원들 앞에, 절만 순수한 목적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다수의 선량한 사람들 앞에 죄인입니다. 이것이 당신들에게 적용되어야 할 원칙입니다. |
'불난 이슈 부채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레반 억류 김경자, 김지나씨 오늘 귀국 (0) | 2007.08.17 |
---|---|
임권택 감독 ```디워` 흥행은 대단히 잘 된 일`` (0) | 2007.08.17 |
진중권 조롱에 네티즌, "교수라는 사람이.." (0) | 2007.08.14 |
"진중권! 이제라도 받아줄테니 사과하라고?" (0) | 2007.08.11 |
진중권은 치매환자인가! (0) | 2007.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