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전 미연준(FRB) 전 의장이 현재의 신용 위기는 지난 1987년 주가 대폭락이 일어났던 '블랙 먼데이', 1998년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 파산 등과 유사하다며 극한적 위기감을 토로했다.
공황전문가들 "탐욕이 지배하다 공포가 찾아오는 순간 공황 도래" 그린스펀의 주장은 2001년 9.11사태 발발직후 연방기준금리를 1%수준으로까지 낮춤으로써 전세계적 거품이 초래됐다며 그를 "미스터 버블"이라고 비판하는 경제전문가들에 대해 해명성 항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그린스펀이 공개리에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대출) 쇼크로 촉발된 현재의 금융위기를 과거 87년, 98년의 심각한 금융위기와 동일한 것으로 비교하며, 특히 이 과정에 공황 도래의 우회적 표현인 "공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에 큰 충격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황전문가들은 "탐욕이 시장을 지배하다가 어느 순간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순간 공황이 도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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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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