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가 밑둥채 휘청대고 있다.
그린스펀의 위기 경고까지 겹쳐 뉴욕증시 폭락 당연히 월가는 큰 충격을 받았다. 고용지표는 여러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실물경제를 정확히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49.97포인트(1.87%) 하락한 13,113.3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한때 281포인트까지 폭락했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 낙폭은 올 들어 6번째로 큰 낙폭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48.62포인트(1.86%) 내린 2,565.70을,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5.00포인트(1.69%) 떨어진 1,453.55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자리 감소라는 충격적 소식외에도 앨런 그린스펀 전 미연준의장이 현 금융위기가 1998년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 파산과 1987년 '블랙 먼데이' 때와 흡사하다며 금융적 공황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분위기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처럼 실물경제가 급락하고 금융시장이 공황적 혼란 양상을 보임에 따라 오는 18일 열릴 미연준 회의에서 버냉키 의장이 금리를 인하할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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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견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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