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걷기 등 낮은 강도로 해야 효과적”
- ‘요즘 부쩍 피곤함을 느끼는 당신에게 내리는 처방은 바로 운동이다.’
피곤함은 다양한 질병의 징후이기도 하지만, 4명 중 1명은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통상적으로 밀려드는 피로감 탓에 힘들어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미 조지아대 연구진이 최근 심리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 낮은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1일 전했다.
연구진은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 36명을 선정해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한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자전거 타기 같은 중간 강도의 운동을 20분간, 일주일에 세 차례씩 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걷기 같은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게 했고, 나머지 그룹 사람들에게는 운동을 하지 않도록 했다. 6주 후 강도에 상관없이 운동을 한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이들보다 신체의 활력이 20%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주목할 만한 점은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한 사람들은 피로감이 65% 하락한 데 비해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한 사람들은 49% 하락하는 데 그쳤다는 점이다.
연구를 주도한 팀 푸에츠 박사는 “사람들은 피곤할 때 운동을 하면 더욱 지치게 될 것이라고 믿곤 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규칙적인 운동이 활력을 높이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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