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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한국영화의 구세주로 기대를 모은 강우석 감독의 ’강철중:공공의 적 1-1’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철중’은 19일 개봉해 이날 전국 580개관에서 21만명을 동원했다. 이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으로, 올 상반기 최고 흥행 영화인 ‘추격자’의 오프닝 스코어인 11만6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 이는 지난해 700만명 이상을 동원했던 흥행 대작 ‘화려한 휴가’(22만명)와 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강우석 감독의 전작 ‘한반도’(23만명)와 비슷한 수치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영화가 개봉 첫날 이렇게 많은 관객을 모은 것은 오랜만의 일”이라며 “주말에는 스크린 수가 늘어날 전망이라 관객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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