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내리는 가을 비
장대같이 잘도 쏟아 진다
마루에 걸터앉은 어머니의 얼굴에는
근심이 그림자 처람 드리웠다
무더운 여름 땀방울로 얼룩진
늙은 당신의 수고가 헛될까 봐
안절 부절 나이 드신 어머니의
가슴을 숯덩이로 만들고
황금 옷 갈아입은 벼 이삭도
안타까와 논바닥에 드러누워 몸살을 한다
한숨짓는 눈가에 이슬이 고이고
국사봉 넘어 흘러가는 구름 보며 탄식만 하신다
장대같이 잘도 쏟아 진다
마루에 걸터앉은 어머니의 얼굴에는
근심이 그림자 처람 드리웠다
무더운 여름 땀방울로 얼룩진
늙은 당신의 수고가 헛될까 봐
안절 부절 나이 드신 어머니의
가슴을 숯덩이로 만들고
황금 옷 갈아입은 벼 이삭도
안타까와 논바닥에 드러누워 몸살을 한다
한숨짓는 눈가에 이슬이 고이고
국사봉 넘어 흘러가는 구름 보며 탄식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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