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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K 의혹 공방, 지겹다”

이경희330 2007. 11. 25. 22:41
앵커멘트]

BBK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의혹 공방이 지리하게 계속되면서
미주 한인들도 식상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들은 빠른 검찰 조사 결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BBK 의혹 공방에
많은 미주 한인들은 식상한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 – 둘중 하나는 거짓말치는 건데 결과는 안 나오고,
말은 많고 재미가 없어요 , 한마디로 흥미가 없어요

최근 김경준씨의 가족과 연관된
기자회견과 한국출국 그리고 이에 따른
각종 시위등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일부 한인들은
BBK 사건과 관련된 무수한 의혹제기속에
지리한 정치 공방만 이어지면서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INT = 좋고 나쁘고도 모르겠고 어떻게 된 내용인지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

또 대선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BBK 사건이
의혹만 부풀려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빈축도 많습니다.

INT = 대선이 얼마나 남았다고, 이거 코미디죠

일부에서는 김경준씨 가족이
LA 한인사회를 소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INT “김씨 가족이 하는 행동 상당히 못마땅해요.
그사람들 그래서는 안되요. LA에서 그렇게 하면 안돼죠.”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계속되고 있는 BBK 의혹 공방

미주 한인들은 소모적인 공방을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서라도
빠른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길 바랬습니다.

INT (2명)
“검찰이 빨리 결정을 해줘야 유권자들이 안 헷갈리죠.”
‘빠른 결과가 있어야 한국도 안정되고,
이곳에 사는 사람도 한국 걱정 안하죠. 대선도 잘 치룰수 있고…”

1540 라디오 코리아 뉴스 유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