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가을이다. 벌써 가을이다. 가을은 너무 일찍 왔다. 여름에는 그렇게도 찌는 듯이 덥더니, 예전의 가을은 결실의 가을이었다. 뭔가 허전한 가을이다. 수군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너나 할 것 없이 불경기에 찬 겨울이 걱정이란다. 얄팍한 지갑도, 푼돈 모은 저축도 이리저리 저며 쓰고 나니 .. 꿈을 꾸는방 2016.09.24
바보 노무현 당신이 벌써 이렇게 그리운데! 밤잠을 못 이루고 식사를 할 수 없고 일을 할 수가 없고 책도 잘 읽히지 않고 그렇다고 이렇게 가신 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국화꽃 한 송이와 향 하나 그리고 죄책감을 영정 앞에 놓는 일밖에 없다 흐리고 흐르고 흘러도 마르지 않는 이 눈물을 이 아픔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다 죄송.. 꿈을 꾸는방 2009.05.27
노무현 사태 그리고..... ‘노무현 사태’인 것 같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각자가 처한 정치적 입장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로 본 사건에 대한 거의 모든 논의는 씁쓸한 소회 혹은 격한 실망감 분출로 소비되는 듯 하다. 뭐가 됐든 간단한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본 사건을 어떻게 호명할 것인가가 시작이다. 본 사건을 ‘.. openjournal아가리 2009.04.26
이필상 교수초청 세미나 ..경제위기 극복과 도약 (c)(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경제 회복은 빠른 시일 내에 될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경제에 대한 심리적인 회복이다" 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는 17일 국회 경제정책포럼이 '경제위기 극복과 도약'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정부가 잘 하고 있다' '희망이 있다'는 심리적인 안도감만 갖.. openjournal경제 200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