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정권 2

정권이 바뀌었다고 '역사'가 달라지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문제를 바라보며

현 정부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둘러싼 행태를 보면 점입가경이다. 급기야는 지난 10월 6일 교육과학부 국정감사장에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북한 교과서를 베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뿐만 아니라 검정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게 되어있는 검정심사 결과 원칙까지도 교육과..

박정희 경제 신화

한국의 경제성장, 물론 박정희 때에 있었다. 대단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무시하는 북한의 김일성 때는 없었나. 미국의 적으로서 (어떤 사람들에게는)살인마 정도로 간주되기도 하는 소련의 스탈린도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일구어냈다. 유럽에서 가장 낙후한 후진국가였던 소련이 미국에 앞서 우주선을 발사하게 될 정도로 경제력을 키웠다. 어디 그뿐이랴. 우리를 식민지배한 일본 제국주의도, 유대인 학살의 대명사 히틀러도, 이태리 파시스트인 무솔리니도 일정 기간 동안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룩하였다. 6.25전쟁 중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구석기 시대로 돌아간(미군장교표현) 북한이, 100년은 지나야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을 뒤엎고 1970년쯤에는 다시 일어섰다. 그 업적에 대한 북한..

박정희 고찰 200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