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서 그날이 다가 온다. 애써 외면하고 싶은 오월의 그날 아침이 애써 인정하고 싶지 않은 오월의 그날 아침이 그러나 현실이다. 외면할 수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없는 현실이다 그곳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그곳에는 당신의 영전 뿐. 그리고 말이없는 수많은 사람들 뿐. 그날이 다가온다. 오월의 그날이 나.. 꿈을 꾸는방 2010.05.15
외로움은 창틀의 먼지처럼 언제 부터인가.... 내 자신도 모르게 닦아도 닦아도 다시 쌓여 있는 창틀의 먼지처럼 외로움은 가슴으로 쌓이고 있었다 가만히 손끝으로 쓸어내면 외로움은 밀리듯 눈물로 묻어난다 하얀 구름이 펼쳐내는 작은 그림 하나에 의미를 붇히고 달빚아래 내 그림자에 불현듯 놀라 돌아서는 발끝을 더디게 한.. 꿈을 꾸는방 2009.02.15
이렇게 추운날엔....... 이렇게 추운날엔 고향이 참 그립다 새하얀 눈은 소리없이 밤새 내려 나무가지 하얀 눈꽃 어여쁘게 피워놓아 살랑살랑 겨울바람 시샘하고 까만 솔방울 하얏게 만들어 주먹밥 나무에 매달아 놓으면 동네 어른들은 손에 손에 가래드시어 아이들 학교갈 길 터 놓으시고 초가지붕 위로 피어나는 밥짓는 연.. 꿈을 꾸는방 200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