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결혼 "아직 실감 안나"… 동반 베이징행 불발 한달만에 '생이별' “실감이 안 나요.” MBC 나경은 아나운서가 새색시의 달뜬 마음을 전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MBC FM4U(91.9MHz) <친한친구>(연출 김애나)에 출연해 신혼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친한친구>의 코너 ‘퀴즈 나더나더’에 고정 출연하는 나경은 아나운서는 결혼식과 미국 출장을 마치고 2주 만에 코너에 복귀했다. 나 아나운서는 DJ를 맡고 있는 강인 태연의 잇딴 질문에 “결혼 후 바로 미국 출장을 다녀왔어요. 2주 동안 떠나 있었더니 감이 좀 떨어진 것 같아요. 신혼여행은 잘 다녀왔어요. 좋더군요”라며 살짝 속내를 비쳤다. 결혼식을 올린 후 처음 출연하는 터라 DJ들의 짓궂은 질문이 이어졌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더 예뻐졌다” “얼굴에서 번쩍 번쩍 빛이 난다”는 DJ들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얼굴을 뭘 발라서 그래요”라는 너스레로 응수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이어 “(결혼 하니) 조금 다르기는 하죠. 아직은 정신이 없어요. 실감이 별로 안 나고요”라며 신혼 생활의 분주함을 전했다. 지난 6일 개그맨 유재석과 백년가약을 맺은 나경은 아나운서는 중국 베이징 올림픽 기간과 맞물며 결혼 한 달 만에 생이별을 하게 됐다. 당초는 나 아나운서와 유재석이 각각 경기 중계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의 녹화를 위해 동반으로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나경은 아나운서의 국내 잔류가 결정되면서 올림픽 기간 동안 타지에서 서로를 응원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오는 8월9일부터 매일 밤 12시부터 3시간 동안 김범도 아나운서와 <니하오 베이징>을 진행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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