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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회만에 26.9%, 괴력의 '태왕사신기' 대박 예감

이경희330 2007. 9. 14. 09:33

첫 방 20.4%에 이어 또다시 26.9%로 치솟아 대박 조짐

 


'태왕사신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2일 방송된 2회에서도 시청자들은 더욱 높은 관심을 보여 26.9%(TNS기준)라는 놀라운 수치를 나타냈다. 방송 첫 회 20.4%라는 최고 기록을 이미 세운 '태왕사신기'는 2회에 또다시 6.3%가 상승된 기록을 보여 대박 드라마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웅의 현신 담덕(광개토 대왕)의 탄생과 4신이 담긴 신물의 발현 등이 또다시 현란한 CG와 함께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이같은 추세라면 13일 3회방송에서도 또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 30%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논란이 일었던 4일 연속 편성이라는 파격이 효과를 봤음을 입증하는 양상이기도 하다.
광개토 대왕의 탄생과 유년기가 펼쳐지기 시작한 이날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은 반지의 제왕같은 이미지를 경험하면서 시청자 게시판에 긍정적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또 화천회(중국을 상징) 우두머리인 최민수의 강렬한 연기에 대해서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최민수의 대사가 한국말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도 일었는데 이는 중국어로 대사를 하고 다시 한국말로 더빙을 입히면서 입모양이 틀리게 나온 탓으로 밝혀졌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이야기 전개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시사회 때보다 자막을 훨씬 자세하게 입혔고 매회 시작전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전 회 내용을 설명해 시청자 관심을 붙드는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16.8%를 기록했던 지난주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한 14.7%를 차지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