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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창간20돌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이경희330 2008. 10. 14. 22:22

14일 프레스센터...손병두 대교협회장· 이배용 총장 등 300여명 참석
이 대통령 축하메시지 통해 " 건전한 비판과 생산적 대안 제시" 당부


본지 창간 20주년 기념행사가 대학 및 기업, 교육단체 등 사회 각 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간 20주년 기념행사는 창간 20주년 기념식·한국대학신문 대상(대학·기업) 시상식·장학금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배용 사립대총장협의회장·김정길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박철 한국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본지 창간 2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대학신문은 대학 정책 전문지로서 대학과 사회, 정부를 잇는 지성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한국대학신문도 최고 지성인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우리나라 대학과 교육 발전을 위해 건전한 비판과 함께 생산적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은 “한국대학신문은 20년 동안 단순한 뉴스 전달자가 아닌 심층보도,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대학과 교육당국의 동반자로, 조언자로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한국대학신문이 더욱 성숙한 고등교육 정책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배용 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은 “역사학자로서 신문의 가치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느끼며  한국대학신문이 역사의 기록자로 미래에 신문을 탐구하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만들어져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한국대학신문이 미래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귀한 담론을 접할 수 있고 열띤 토론의 광장으로 참된 인간 가치와 정신을 맑은 거울처럼 비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정길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한국대학신문은 국내 대학들이 21세기 정보화와 글로벌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데에 일찌감치 눈을 뜨고 정보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왔다”며 “고등교육기관은 연구중심대학과 직업중심대학으로 구분돼 기능과 역할을 분담해가는 새로운 교육제도가 강화되고 이런 역할을 한국대학신문이 이끌어야 할 의무와 사명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본지 이인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학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달려와 바로 여러분들이 우릴 도와주고 참여해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국가경쟁력이 대학의 내실화를 통해 이뤄져 왔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그 목표를 위해 띄는 신문이 되겠다. 한국의 고등교육이 대학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창간기념식에는 본지가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올해 첫 시행한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생’ 21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한국대학신문 대학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학 대상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5년 본지가 제정한 상으로 국내 고등교육의 질적 개선과 발전을 이뤄낸 대학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교육환경우수대학 덕성여대, 글로벌캠퍼스 구축 우수대학 동서대, 교육환경 개선 우수대학 삼육대, 발전비전 우수대학 안양대, 글로벌 양성우수대학 이화여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우수대학 한국외대, 여성리더 양성 우수대학 배화여자대학, 산학협력 우수대학 인덕대학, 국민평생교육 우수대학 대구사이버대, 교육컨텐츠 우수대학 한양사이버대, 글로벌 i-리더 양성 우수대학 한양대, 세계화선도 우수대학 고려대, 국제교류 우수대학 대구가톨릭대, 사회봉사 선도우수대학 서울여대, 재정경영 우수대학 한국항공대, 정보화캠퍼스 우수대학 숭실대, 주문식교육 우수대학 영진전문대학 등 17개 대학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본지가 대학생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한 기업 대상식도 열렸다. 최우수기업대상 철강부문 포스코, 증권부문 현대증권, 은행부문 국민은행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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