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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통한 낯선 여성과의 만남은 남성들에게 강렬한 흥분과 자극을 안겨준다. 맘에 드는 여성을 자신의 노하우와 스킬로 요리, 결국 만남을 끌어낸다는 것은 색티즌들에겐 일종의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유흥 사이트에는 이러한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글이 수없이 올라오기도 하고 때로 그러한 요청에 응한 ‘고수’들의 경험담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 경험담 가운데서도 새겨들을 것은 있다. 고수들은 일단 상대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단 상대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생활을 하는지를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고수들은 먼저 미성년자들을 ‘초위험군’으로 들며 그들은 무조건 멀리하라고 경고한다.
상당수의 고수들은 ‘그쪽에 관심을 두다가는 언젠가는 죽을 때까지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아예 관심도 갖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나중에 단속에 걸려든 후에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하는 말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 애초에 그 관심의 싹을 없애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나이를 물었을 때 성년의 경계에 가까운 ‘열아홉 살’ 혹은 ‘스무 살’이라고 답하는 경우는 대부분 미성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다음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조건 죽순이’라고 하는 여성들이다. 말 그대로 조건을 위해 PC방에 죽치고 앉아 있으면서 남성들을 만나는 여성들이다. 보통 미성년자 때부터 ‘이 바닥’에 빠져 성인이 된 후에 본격적으로 조건만남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들이다.
특히 이런 여성들은 청결하지도 못하고 여기 저기 남자들을 걸쳐 놓고 때로는 남성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기도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는 것. 이들은 마치 사창가의 여자들처럼 ‘빨리 끝내고 돈 내고 가라’는 식으로 남자들을 상대한다고 한다.
이른바 ‘선수’ 출신도 경계대상이다. 대부분 룸이나 안마, 대딸방 등에 다니면서 알바를 하는 여자 또는 그 일을 그만둔 뒤 조건녀로 변신한 여자다. 이들 역시 대부분 돈에만 관심을 쏟는다.
구성모 헤이맨뉴스 대표 heymantoday@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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