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유세윤 '새 코너'…네티즌 관심

KBS '개그콘서트'를 떠나 MBC '개그야'로 간 정종철이 지난 2일 방송에서 첫 코너인 '나카펠라'를 선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 같은 날 '개그콘서트'의 유세윤도 새로운 코너를 선보여 두 사람의 행보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개그야 '나카펠라' >   정종철이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준비한 '나카펠라'는 음악을 소재로 삼은 코너로, 지휘자로 등장한 정종철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알 수 없는 글자들과 특이한 음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종철은 이날 '나카펠라' 외에도 '지금은 수업 중' 코너에 카메오 형식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후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정종철의 '개그야' 첫 무대에 대한 네티즌 소감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재미있다', '역시 정종철이다' 등의 호평도 있지만 '개그콘서트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는 것 같다', '억지웃음만 유도하더라' 등 실망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 개그콘서트 '닥터피쉬' > <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 >   한편 같은 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유세윤이 새로운 코너 '닥터피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닥터피쉬'는 유세윤과 이종훈이 '닥터피쉬'라는 그룹 멤버로 출연, 단 한 명의 팬 앞에서 톱스타 행세를 하는 설정이다.   현재 '개그콘서트' 홈페이지에는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짱이다', '신선하다', '유세윤의 부활' 등과 같은 호평이 줄을 잇는 상태. 재미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으나 호응을 보내는 네티즌이 많은 편이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행보가 '개그야'와 '개그콘서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