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장자연미니홈피
탈랜트 고 장자연씨의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의 모습을 보면 과연 수사 의지가 있는지 점점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동안 경찰은 리스트가 있다 없다를 수차례 번복하였으며, 사건 15일이나 지난 다음에나 기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늦장수사, 뒷북수사로 일관함은 물론 사건관련자들은 조사를 하지않고 있음은 언론사 사주, 재벌 총수등을 보호하기 위한 수사의 회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경찰은 CCTV 분석을 분량이 많아 포기 했다 라고 한것은 알마전 경찰이 “과학수사”의 개가라며 강호순 사건을 가지고 호들갑을 떨던 모습이 우습기만 하다.
늘 그러하였듯 우리나라 경찰이나 검찰, 법원은 권력형 비리나 사건의 수사나 판결은 늘 미온적이거나 상식 밖의 판결은 물론 흐지부지로 끝난 사건이 부지기수였다.
물론 장자연씨 사건도 그렇게 마무리 될 가능성이 참 높다. 사실 언론사 사주, 재벌 총수들의 범죄를 경찰이 단죄 한다는 자체가 파리가 울산바위를 들어 올리는 확률보다 낮을 것이다.
하여 그동안 각종 언론과 네티즌이 공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장자연씨가 죽음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한 순간까지 가보자.
장자연씨는 전 매니저 유장호 대표의 도움을 받아 문제의 '장자연 문건'을 만들게 됐다.
그러나 유장호 대표를 의심해 보지 않을수 없다. 지난 21일 <스포츠칸>의 기사를 보면 유장호 대표는 개인의 소송자료에 문건을 이용하려 하였다 한다.
스포츠칸 기사에 의하면 "유대표가 소송을 진행하는데 활용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자연이가 문건을 다시 회수하려고 했지만 유대표가 이를 거절"하였다 한다. 이때 누구나 자신이 장자연씨라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경찰 발표에 의하면 장자연씨가 자살하기 몇시간전 일본행 비행기 예약한 사실을 발표 하였다. 이것은 사지에 몰린 장자연씨는 소속사 대표 김모씨와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지 아니었을까?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있다.
<조선일보>는 포털사이트를 향해 장자연 리스트 관련글에서 조금이라도 자사와 연계되는 논조가 보일 경우, 무차별적으로 권리침해요청으로 포털사이트를 압박하고,포털사이트는 이런 사건에서 자사가 피해를 보는 경우를 극도로 꺼린다 한다.
http://blog.daum.net/ctzxp/12876751?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ctzxp%2F12876751 원문참조
이제 장자연씨의 사건은 공공연하던 연예 기획사와 언론, 광고주, 제작자, PD들만의 사건으로 치부 하여야할 사건이 아니다. 권력형 범죄에 대하여 단호하고도 강력하게 처벌하여 사회 정의를 바로 잡아야 한다.
경찰은 경찰의 본분을 범죄자를 수사하여 단죄함으로서 국민을 보호 하는 것이며 경찰이 주장하는 수사권 독립에 국민들이 지지해 줄것이다.
더 이상 경찰이 언론과 재벌, 고위층이 관련된 사실상 권력형 범죄에 대하여 수사를 소홀이 하거나 회피하는 짓을 반복 한다면 경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검찰로 이관 하여야 한다.
앞으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범죄는 먹이사슬의 최상층의 포식자로서 더욱 은밀하고 부정하게 이뤄지는 권력형 범죄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실체가 공개돼야 하고 그 죄를 더욱 엄하게 물어 사회에서 추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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