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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스포츠한국보도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등의 인물정보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로 기재됐던 임하룡은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지난 1971년도 입학했지만 2년 정도 다니다 학업을 마치지 못했는데 이후 1997년 명예졸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하룡은 “포털 사이트에 ‘학사’를 ‘명예학사’로 고쳤어야 했는데 미쳐 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깨끗하게 밝히고 싶다.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 확인 없이 이력이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며 “내 경우만 봐도 충북 단양이 고향인데 제천으로 오기되는 경우도 있었다. 보다 정확한 절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배우 안재모도 SBS 사극 ‘왕과 나’ 제작발표회에서 “포털에 오른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는 잘못된 정보다. 제적된 게 맞다”고 밝혔다.
또한 가짜 학력 논란이 확산되면서 당당히 저학력을 밝힌 연예인과 고학력 연예인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당당히 학력을 밝히고 능력으로 승부한 연예인들로는 가수 서태지와 배우 정우성,류승완-류승범 형제,보아 등이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을 통해 한국 가요계의 혁명을 불러일으켰던 서태지는 서울 북공업고등학교를 자퇴했고,정우성도 데뷔초부터 고교중퇴사실을 떳떳하게 밝혔다.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로 맹활약하는 류승완-류승범 형제도 고교 학력이 전부. 특히 류승범은 배우가 되기 위해 형 류승완의 동의하에 고교를 자퇴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도 삼육중학교를 다니다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한국영화의 거장인 임권택 감독은 전남 장성중 중퇴 학력이 전부이며,‘록의 대부’ 신중현도 서라벌고를 중퇴했다.
반면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출신들의 연예인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대 출신으로는 배우 감우성(동양화),김태희(의류학) 이순재(철학) 정진영(국어국문학) 개그맨 서경석(불문학),가수 이적(사회학) 장호일(신문방송학) 조영남(성악) 등이다.
KBS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 등 재연드라마에 주로 출연한 유지연은 유명배우가 아닌데다 불륜녀 등으로 종종 등장해 오히려 서울대 출신임을 드러내지 못하기도 했다.
연세대 출신의 대표적 연예인은 개그맨 이윤석(국문학),가수 김동률(건축공학) 안치환(사회사업학) 박진영(지질학) 등이다.
고려대 출신에는 배우 여운계(국문학) 가수 성시경(사회학) 소이(중문학) 이소은(영어영문학) 등이 있다.
한양대 독문학과 출신인 이영애와 문화인류학과 출신인 송윤아도 주목을받고 있으며,서강대 경제학과 출신인 고주원은 최근 방송에서 “학창 시절 성적인 인문계 상위 1%안에 들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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