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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의료원장서현숙원장이 주방장으로 변신이화의료원, 화합 위한 이색 행사 실시

이경희330 2008. 9. 22. 22:57



"종목은 다르지만 올림픽 정신으로 파이팅!"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직종간, 부서간 벽 허물기 프로그램 다양

12일부터 성화 봉송 개시, 27일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 개최

의료원장이 주방장으로 변신해 장터에서 김치전, 떡볶이 만들기도

베이징 올림픽은 끝났지만 한 대학병원에서 이색 모의 올림픽 행사를 준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하나된 우리, 신나게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의 올림픽 '2008 이화의료원 한마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이번 한마음의 날 사전 행사로 9월 12일부터 성화 봉송이 시작되었 으며, 26일에는 전야제로 일일 찻집 '한마음 카페(만남의 장)'가 열린다. 27일에는 이화의료원 직원 및 가족, 협력업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기량의 장)'와 '장기 자랑(화합의 장)'이 열리며, '한마음 장터'와 바베큐 파티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 준비로 최근 이화의료원은 경영진, 교수, 전공의, 간호사, 일반직 사원 너나 할 것 없이 부산한 가운데 웃음 꽃이 만발하고 있다. 성화를 맞는 각 부서에서는 기념 촬영을 위해 이색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27일 열리는 한마음 장터에서 주방장으로 변신할 서현숙 의료 원장과 김양우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직원들이 행사 안내 포스터 제작을 위해 주방장 복장을 한 채 음식 시식 행사를 가졌다. 어마 어마한(?) 상금을 노리고 장기 자랑 연습에 돌입한 직원들도 눈에 띈다.


성화 봉송은 이번 한마음의 날 행사 사전 붐 조성과 부서간 벽 허물기를 위해 열리는 것으로 조각가에게 의뢰해 만든 모형 성화가 9월 12일 이대목동병원 신장센터를 시작으로 봉송이 시작돼 이화의료원 모든 부서, 구석구석을 순회하고 체육대회 당일 점화된다. 성화를 맞이하는 각 부서는 부서별 특성을 살린 독특한 복장으로 이벤트를 펼치게 되며, 이를 사진 촬영하는데 3개 우수 부서를 선발해 포토제닉상을 수여한다.

체육대회 전날일 26일에는 만남의 장으로 '한마음 카페'가 열려 바리스타(Barista: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로 변신한 임상 교수들이 앞치마를 두른 채 직원들에게 커피, 음료, 다과를 서비스하게 된다. 포토 존(Photo Zone)이 설치돼 협력업체 직원, 경영진, 교수, 전공의, 일반직 직원들이 짝을 이루어 기념 촬영도 한다.

체육대회는 전 부서가 우리팀, 하나팀, 혁신팀, 도약팀 등 4개 팀으로 나뉘어져 교수, 전공의, 일반직 보직자, 일반직 8명이 한 조가 되어 겨루는 '지네발 릴레이', 축구공 3개를 놓고 남녀 2인이 1조가 되어 발을 묶고 경기하는 '벌떼 축구' 등을 비롯한 8종목의 이색 경기가 열린다.

특히 체육대회 점심 시간에는 서현숙 의료원장을 비롯한 김양우 이대목동 병원장, 박혜영 의학전문대학원장 등 경영진이 위엄과 권위를 벗어 던지고 주방장으로 변신해 김치전, 떡볶이 등을 직접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체육대회를 마치고 열리는 화합의 장에서는 바베큐 파티와 함께 직원들이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이 열리는데 체육대회 마지막 경기 종목인 장애물 계주 우승팀 선수 6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것도 이채롭다.

한편 이번 한마음의 날 행사는 최근 이화의료원 산하 이대동대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의 통합 작업을 진행해온 이화의료원 소속 전직원의 화합과 소속감 함양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어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진설명>

1. 이번 행사에서 장터 주방장으로 변신해 음식을 만들 서현숙 의료원장(사진 우측 다섯번째)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직원들이 사전에 음식 시식 행사를 하고 있다.

2. 올림픽을 상징하는 복장으로 성화를 맞이한 이대목동병원 62병동 직원들의 기념 촬영 장면

출처 : 이화의료원

연합뉴스 보도자료